LBRY 프로토콜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미등록 증권 판매 소송에서 '증권법 위반'으로 판결돼 패소했다고 7일(현지시간) 밝혔다.

디크립트에 따르면 LBRY 프로토콜 운영사는 이날 판결문을 공개하며 "우리가 졌지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발표했다.

법원은 판결문에서 LBRY가 LBC를 담보로 제공했으며, 투자자들에게 적절한 공지를 하지 않은 사실을 인정해 SEC 측의 손을 들어줬다고 설명했다.

LBRY 측은 "이번 판결은 이더리움(ETH)을 포함, 전체 가상자산 산업에 적용될 수 있다"며 "리플(XRP)과 SEC 간의 소송에서 선례로 적용되는 등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패소로 LBRY 토큰인 엘비알와이크레딧(LBRY Credits·LBC)은 전일 약 35% 하락했다.
LBRY, SEC 소송서 '증권법 위반'으로 패소…"이더리움·리플 등에도 영향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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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효림 블루밍비트 기자 flgd7142@bloomingbit.i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