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움바이오는 면역항암제 ‘TU2218’이 국가신약개발사업단(KDDF)의 ‘국가신약개발사업 신약 임상개발’ 과제에 선정됐다고 8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국내 기업의 신약 개발 전주기를 지원하는 범부처 연구개발(R&D) 사업이다. 유망한 혁신신약 후보물질에 연구비를 지원한다.

티움바이오는 이번 선정으로 사업단으로부터 향후 2년 간 TU2218의 ‘키트루다’ 병용임상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베이진 및 미국 머크(MSD)와의 공동 연구개발 계약에 이어 이번 정부과제 선정으로 TU2218 임상이 탄력을 받게 됐다”며 “연말 TU2218 및 키트루다 병용투여 임상을 시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티움바이오는 TU2218에 대해 국내와 미국에서 단독투여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관련 결과(데이터)는 내년 상반기 글로벌 암학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이도희 기자 tuxi0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