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원 제한 없이 실시간 응원…포인트 주는 승부예측 코너도
네이버에서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오픈톡으로 응원하세요"
네이버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19일까지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온라인 중계하고 커뮤니티 서비스와 다양한 특집 페이지를 운영한다고 8일 밝혔다.

네이버 스포츠에서 월드컵 경기 생중계 및 주요 경기 주문형 비디오(VOD) 콘텐츠를 제공한다.

오는 10일에는 커뮤니티와 '승부예측' 등이 담긴 특집 페이지를 개설한다.

이 페이지는 생중계 시청 중 실시간으로 응원할 수 있는 '응원톡' 기능을 제공한다.

인원 제한 없이 사용자가 모여서 함께 응원할 수 있는 '월드컵 공식 오픈톡', 카타르 현지에서 취재하는 기자들이 현장 소식을 전하고 팬들과 소통하는 '오픈톡' 등도 마련된다.

특히 월드컵 공식 오픈톡에서는 생중계 같이 보기, 투표, 사진 올리기 등 축구 팬들끼리 모여 월드컵을 즐기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

또 MZ세대에게 인기 있는 축구 크리에이터 '이스타TV'가 오픈톡에서 특집 라이브를 진행한다.

네이버에서 카타르 월드컵 생중계…"오픈톡으로 응원하세요"
승부예측은 이벤트 대상 경기 승부를 모두 맞히는 이용자에게 네이버페이 포인트를 지급하는 코너다.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 당시에는 승부예측에 약 180만 명이 참가한 바 있다.

1930년 최초의 월드컵 희귀 영상, 2002년 한국 4강 신화 하이라이트 등 국제축구연맹(FIFA)이 운영하는 아카이빙 콘텐츠 'FIFA+'와 월드컵 참가국 32개국의 기록, 전술, 라인업, 경기 일정 등을 보여주는 페이지도 운영한다.

네이버 최수연 대표는 전날 실적 발표 후 "카타르 월드컵 중계권을 확보해 소수 미디어 매체에 집중되는 광고주 수요를 적극적으로 포착하고, 이에 맞는 경쟁력 있는 광고 상품 출시를 위한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네이버 스포츠 주건범 리더는 "국민 관심사인 카타르 월드컵을 맞이해 생중계 기술, 커뮤니티 서비스 등 다양한 노하우를 발휘해 현장의 감동을 더욱 생생하게 느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며 "스포츠를 주제로 자유롭게 소통하는 차세대 커뮤니티 서비스를 통해 전국 각지의 함성을 담고, 월드컵을 응원하는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