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이엔지, 3분기 매출 4697억 '역대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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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이엔지는 연결 기준 3분기 누적 영업이익이 209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69억원 적자 대비 흑자로 돌아섰다고 8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4697억원으로 1년 만에 65% 증가했다. 이는 같은 기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매출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3분기만 놓고 보면 매출은 1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41% 신장했다. 영업이익은 78억원으로 흑자로 전환했다.
클린환경(CE) 사업부와 재생에너지(RE) 사업부가 골고루 성장했다. 클린룸과 드라이룸을 제조하는 CE사업의 경우 매출은 3707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5%, 252% 늘어난 수치다. 클린룸과 드라이룸이 적용되는 전방산업이 다변화되면서 수주가 늘어난 게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고도의 청정 공간인 클린룸과 드라이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이차전지용으로도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수주 잔고만 3000억원을 넘어 내년까지 탄탄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RE사업 매출은 36% 증가한 9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RE사업부는 태양광 모듈을 제조, 판매하고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도 같이 하고 있다. 미국향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한 게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RE100 수요 기업 및 기관 등과 체결한 태양광 모듈 공급 및 시공 계약은 1000건(연간 발전량 92GWh)을 넘어섰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지닌 국제 이니셔티브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전 사업부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RE100 공급·수요기업의 경제성 분석이 가능한 'ECO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린룸·드라이룸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클린환경(CE) 사업부와 재생에너지(RE) 사업부가 골고루 성장했다. 클린룸과 드라이룸을 제조하는 CE사업의 경우 매출은 3707억원, 영업이익은 15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5%, 252% 늘어난 수치다. 클린룸과 드라이룸이 적용되는 전방산업이 다변화되면서 수주가 늘어난 게 실적 개선으로 이어졌다.
신성이엔지 관계자는 "고도의 청정 공간인 클린룸과 드라이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뿐 아니라 최근 빠르게 성장하는 이차전지용으로도 수요가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며 "현재 수주 잔고만 3000억원을 넘어 내년까지 탄탄한 성장이 예상된다"고 했다.
RE사업 매출은 36% 증가한 988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54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RE사업부는 태양광 모듈을 제조, 판매하고 발전소 설계·조달·시공(EPC)도 같이 하고 있다. 미국향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물량을 확보하면서 안정적인 가동률을 유지한 게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RE100 수요 기업 및 기관 등과 체결한 태양광 모듈 공급 및 시공 계약은 1000건(연간 발전량 92GWh)을 넘어섰다. 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량 전체를 태양광을 비롯한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겠다는 목표를 지닌 국제 이니셔티브다. 이지선 신성이엔지 대표는 "전 사업부에서 수주가 이어지고 있어 매출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며 "RE100 공급·수요기업의 경제성 분석이 가능한 'ECO플랫폼'을 개발하고 클린룸·드라이룸 생산능력을 확대하는 등 시장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