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밑으로 하락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1400원 밑으로 하락한 8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스크린에 환율이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코스피지수가 약 두 달 만에 장중 2400선을 회복했다.

8일 오후 2시32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21.18포인트(0.89%) 오른 2392.97에 거래 중이다. 이날 전장보다 15.41포인트(0.65%) 오른 2387.20에 개장한 지수는 오후 1시께 2400선을 터치했다. 현재 기준 이날의 장중 최고가는 2400.39다.

코스피지수가 장중 2400선을 탈환한 것은 지난 9월 15일(종가 2401.83) 이후 처음이다.

현재 개인 홀로 5557억원어치 순매도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034억원, 3459억원어치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10종목들을 살펴보면 내리는 종목보다 오르는 종목이 더 많다. 삼성전자는 전일보다 1400원(2.33%) 오른 6만1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는 6만1900원까지 올랐다.

그 밖에 NAVER(4.73%), SK하이닉스(1.39%), 삼성바이오로직스(1.25%), LG에너지솔루션(0.17%), 기아(0.15%) 순으로 오름폭이 크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오름폭이 더 크다. 지수는 전일보다 10.19포인트(1.45%) 오른 710.63을 기록 중이다.

유가증권시장과 마찬가지로 개인 홀로 981억원 팔아치우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56억원, 476억원어치 순매수하고 있다.

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