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X하우시스 '구원투수' 복귀한 한명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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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 만에 새 대표로 선임
건설경기 침체 위기 넘을지 관심
건설경기 침체 위기 넘을지 관심
LX하우시스가 10여 년 전 출범 당시 회사를 이끈 한명호 전 대표(사진)를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하는 등 2023년도 임원 인사를 8일 단행했다.
한명호 전 대표는 2009년 LG화학에서 LX하우시스(옛 LG하우시스)가 분할 설립될 때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인물이다.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장에서 LX하우시스 대표로 변신한 그는 신사업 육성을 진두지휘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고성능 PF단열재, 완성창, 로이유리 등이 당시 추진돼 현재 회사를 떠받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 등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해 사업 구조를 해외로 확대했다.
2012년 말 퇴임 후에는 한화L&C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는 한라그룹 계열 한라엔컴 대표를 맡는 등 건축자재 한우물을 파온 전문가다. LX하우시스는 신임 한 사장을 앞세워 건설 경기 침체 등 전방산업 위축에 따른 불황 파고를 넘을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강창원 이사는 상무로 승진하고 김우홍·민병기·최현진 책임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장수 LX홀딩스 전무가 LX하우시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진혁 LX인터내셔널 상무가 LX하우시스 경영진단·개선담당 상무로 전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
한명호 전 대표는 2009년 LG화학에서 LX하우시스(옛 LG하우시스)가 분할 설립될 때 초대 대표이사를 맡은 인물이다. LG화학 산업재사업본부장에서 LX하우시스 대표로 변신한 그는 신사업 육성을 진두지휘해 미래 먹거리를 확보했다는 평가다. 고성능 PF단열재, 완성창, 로이유리 등이 당시 추진돼 현재 회사를 떠받치는 핵심 사업으로 자리매김했다. 미국 조지아 인조대리석 공장 등 해외 생산거점을 확보해 사업 구조를 해외로 확대했다.
2012년 말 퇴임 후에는 한화L&C에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대표이사를 지냈다. 2021년부터 올해 10월까지는 한라그룹 계열 한라엔컴 대표를 맡는 등 건축자재 한우물을 파온 전문가다. LX하우시스는 신임 한 사장을 앞세워 건설 경기 침체 등 전방산업 위축에 따른 불황 파고를 넘을 계획이다.
이번 인사에서 강창원 이사는 상무로 승진하고 김우홍·민병기·최현진 책임은 이사로 신규 선임됐다. 박장수 LX홀딩스 전무가 LX하우시스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진혁 LX인터내셔널 상무가 LX하우시스 경영진단·개선담당 상무로 전입했다.
김병근 기자 bk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