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文 반납 풍산개' 한남동 갈까…尹 과거 발언보니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기르다가 정부에 반환한 풍산개 두 마리를 윤석열 대통령이 새로 이사한 한남동 관저에서 맡아 기르는 방안이 정치권에서 거론되고 있다. 대통령실에서는 구체적인 논의는 이뤄진 바 없다고 선을 긋는 한편, 풍산개는 충성심이 높은 대형견으로 중소형견 위주인 윤 대통령 부부의 반려견들과 한 집에서 기르기 어렵다는 지적도 나온다.

    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대통령실 관계자가 "주인을 잃은 '곰이'와 '송강'을 윤 대통령 부부가 입양하는 방안도 조심스럽게 검토해볼 수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진다.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한경닷컴에 "(입양 여부는) 풍산개를 반환받은 대통령기록관에서 최종 결정할 문제로, 대통령실에서 구체적으로 논의한 바는 없다"고 전했다.

    윤 대통령 부부는 오래전부터 반려견을 키워왔다. 서초동 사저에서 기르던 개 네 마리(토리, 나래, 마리, 써니)와 고양이 세 마리(아깽이, 나비, 노랑이)를 현재 모두 한남동 관저로 옮긴 것으로 전해진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이던 지난 3월 문 전 대통령의 풍산개에 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저한테 주신다면 제가 잘 키우고"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강아지는 아무리 정상 간이라고 해도, 키우던 주인이 계속 키워야 한다"며 "일반 물건하고 다르다"고 말한 바 있다.

    정부는 대통령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 절차를 계속 추진할 전망이다.

    지난 6월 입법 예고된 시행령 개정안은 대통령기록물 중 동물과 식물을 특정 기관이나 개인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현재 기획재정부, 법제처 등 일부 부처가 향후 유사 사례가 늘어날 우려에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나, 정부는 일단 협의를 더 진행해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신현보 한경닷컴 기자 greaterfool@hankyung.com

    ADVERTISEMENT

    1. 1

      '文 풍산개 파양' 논란에…김기현 "이재명 버릴 생각 없나"

      국민의힘 차기 당권주자로 거론되는 김기현 의원은 9일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정부 반납 논란을 겨냥해 "풍산개 버리듯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버리실 생각은 없나"고 말했다.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

    2. 2

      "진돗개 안 데려간 박근혜, 애견인 아냐"…조국 트윗 재조명

      문재인 전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아 키우던 풍산개를 반납해 여권의 비판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과거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글이 재조명되고 있다.조 전 장관은 20...

    3. 3

      文 풍산개 두 마리 이미 보냈다…양산서 최근 모습 화제

      문재인 전 대통령이 북한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선물 받아 키우던 풍산개 '곰이'와 '송강' 등을 이미 떠나보낸 것으로 알려졌다.8일 TV조선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기록관 관계자들이 이날 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