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美달러 가치 7주새 최저로 급락…"약달러로 전환은 '시기상조'"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美달러 가치 7주새 최저로 급락…"약달러로 전환은 '시기상조'"
    원/달러 환율이 최근 급락하는 가운데 미국 달러화 가치가 세계적으로도 지난 주말부터 빠르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미국의 향후 기준금리 인상 등을 고려하면 강달러 추세 자체가 바뀔 것으로 예상하기는 이르다는 관측이 나온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와 유로화 등 6개 통화 대비 달러화 가치를 측정하는 달러 지수는 한국시간 이날 오전 3시께 109.366까지 하락, 9월 20일 이후 약 7주 새 최저치를 찍었다.

    달러 지수는 이날 오후 3시 22분 현재 109.734를 나타내고 있다.

    이로써 이 지수는 지난 3일 종가 112.930에 비해 4거래일 동안 2.83% 떨어졌다.

    특히 지난 4일에는 2020년 이후 하루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시장에서는 달러 가치의 추가적인 변동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하지만 앞서 제롬 파월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 2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인상 속도 조절 가능성을 언급하면서도 최종적인 기준금리 수준은 이전 예측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밝힌 상태다.

    게다가 자국 물가를 잡기 위해 공격적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고수 중인 미국과 달리, 다른 국가들은 미국보다 경제 체력이 약한 만큼 향후 미국만큼 금리를 올리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

    블룸버그는 연준이 FOMC 회의에서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입장을 확인한 상황에서 단기적으로 달러 가치가 대폭 추가 하락하기는 쉽지 않으므로 현시점에서 약달러 베팅은 너무 위험하다는 시장의 시각을 전했다.

    네덜란드 라보방크 은행의 제인 폴리는 "미국 이외의 세계가 약해질수록 달러화 전망은 개선되는 악순환 상태"면서 "달러가 강해질수록 원자재 수입국을 비롯한 다른 국가 사정이 힘들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웰스파고의 브렌던 맥케나는 "연준이 매파적 입장을 고수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달러가 (다른 통화보다) 나을 것"이라면서 "신흥국 통화들에 광범위한 하방 압력을 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캐나다 TD증권의 글로벌 환율전략 책임자인 마크 매코믹은 달러 지수가 내년에 10% 정도 떨어질 것으로 전망하면서도 하락세로 전환하기 전에 더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약달러에 투자하는 것은) 다소 시기상조"라며 "달러 강세의 고점 시기는 지금보다 내년 2분기쯤이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연합뉴스

    ADVERTISEMENT

    1. 1

      "10년 더 존버" 환호…결국 '55만원' 찍고 난리 난 회사 [종목+]

      한미약품이 11% 넘게 급등했다. 멕시코 대형 제약사에 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GLP)-1 계열의 비만·대사질환 치료제 ‘에페글레나타이드’ 등을 공급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을 전한 영향이다.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한미약품은 이날 9.26% 상승한 51만9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오름폭을 15.79%까지 키워 55만원선을 터치했다. 2018년 1월30일(장중 고가 55만4410원) 이후 8년여만에 가장 높은 수준에서 거래됐다.포털사이드 종목토론방에서 한 투자자는 “10년 전 48만원에 50주 담았다”며 “10년을 강제로 ‘존버’(매도하지 않고 버티기)하고 이제야 수익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버틴 거 10년 더 버티겠다”며 기대감을 나타냈다.이날 한미약품의 상승세가 비만약의 수출 모멘텀에서 비롯됐기에 향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모습이이다. 한미약품은 멕시코 제약사 산페르에 에페글레나타이드와 당뇨약 다파론(다파글리플로진) 시리즈를 공급하고, 산페르는 현지에서 해당 의약품을 독점 유통하기로 하는 계약을 맺었다고 이날 개장 직후 공시했다. 비만 유병률이 높은 중남미 시장에 진출한다는 점에서 투자심리가 크게 개선된 모습이다. 멕시코의 성인 비만 유병률은 36.86%에 달한다.에페글레나타이드는 한미약품이 직접 후보물질을 도출해 개발한 국산 비만약이다. 올해 하반기 국내 출시가 예정돼 있다.여노래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에페글레나타이드는 (임상시험에서) 의미 있는 체중 감량 효과와 우월한 안정성을 입증한 바 있다”며 “경쟁제품인 위고비와 마운자로 대비 낮게 책정될 약가의 경쟁력, 한미약품의 평택 바이오플

    2. 2

      트럼프 '약달러' 용인…환율 1420원대 '뚝'

      미국 달러화 가치가 4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지면서 원·달러 환율이 20원 넘게 급락(원화 가치는 급등)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약달러를 걱정하지 않는다며 ‘달러 약세’ 용인을 시사하는 발언을 하자 아시아 통화 가치가 일제히 상승했다. “한국의 관세율을 높이겠다”는 전날 트럼프 대통령의 압박이 누그러진 것도 환율 하락으로 이어졌다. 28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오후 3시30분 기준)은 전날보다 23원70전 내린 1422원50전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1431원으로 출발한 뒤 오후부터 낙폭을 키웠다. 장중 한때 1420원까지 떨어지며 1410원대 진입을 눈앞에 뒀지만 장 막판 소폭 상승했다.이날 주간 종가는 지난해 10월 20일(1419원20전) 후 약 3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지난 20일 1478원10전이던 것을 감안하면 1주일 만에 55원60전 하락했다.원·달러 환율이 급락한 것은 달러가 급격한 약세를 나타낸 영향이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27일(현지시간) 장중 95.55까지 하락했다. 2022년 2월 이후 약 4년 만의 최저 수준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달러 약세를 우려하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아니다, 달러 가치는 훌륭하다”고 말했다. 미국 수출 기업의 이익을 위해 달러 약세를 반긴다는 뜻으로 해석됐다.지난해부터 시작된 달러 약세는 올 들어 가속화하고 있다. 달러인덱스는 지난 4거래일 연속 하락해 올해 들어서만 3% 가까이 떨어졌다. 블룸버그통신은 “그린란드 합병 야욕, 미국 중앙은행(Fed) 압박, 감세 정책으로 인한 재정적자 심화 우려, 미국의 정치적 양극화를 심화시킨 리더십 스타일

    3. 3

      앤더스 페르손 "AI에 대한 기대 과도…실적부진 땐 신용시장도 타격"

      글로벌 자산운용사 누빈의 앤더스 페르손 글로벌채권부문 최고투자책임자(CIO·사진)가 “인공지능(AI)에 대한 시장의 기대치가 너무 높다”고 경고했다. 페르손 CIO는 최근 한국경제신문과의 줌 인터뷰에서 “(AI 기업에서) 실망스러운 실적이 나오면 관련 주식뿐 아니라 크레디트(신용) 시장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페르손 CIO는 시장이 간과하는 또 다른 위험 요인으로 “정부의 재정 정책과 사모신용에서 대출과 투자의 심사 기준이 느슨해질 가능성”을 지목했다.그는 “통화정책은 이미 시장에서 상당부분 가격에 반영돼 있지만 재정 이슈는 앞으로 더 중심이 될 것”이라며 “이는 미국뿐 아니라 유럽, 일본도 마찬가지”라고 했다. 주요 선진국에서 국가부채나 재정적자 증가로 국채 금리가 상승(국채 가격 하락)할 수 있다는 취지로 해석된다.페르손 CIO는 특히 “백악관은 금리 인하를 원하겠지만, 미 중앙은행(Fed)은 단기물 금리에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장기물 금리는 (Fed가 금리를 내려도) 현 수준에서 크게 내려가지 않을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최근 한국 국채 금리 상승과 관련해서도 “미국, 유럽, 일본과 같은 흐름”이라며 “(한국의) 재정 우려도 일부 반영돼 있지만 글로벌 요인이 더 크다”고 했다. 한국 국채 금리가 오른 건 주요 선진국 국채 금리 상승에 따른 ‘상대가치 조정’ 측면으로 해석할 여지가 많다는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Fed의 갈등에도 최근 미 국채 시장이 크게 요동치지 않는 데 대해선 “굉장히 흥미로운 현상”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시장이 언론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