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소나무 재선충병 확산 우려…화천·철원 등 올해 9개 시·군 감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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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되면 100% 고사하는 소나무재선충병이 강원 곳곳에서 확산하고 있다. 소나무재선충병은 재선충이 솔수염하늘소 등 매개충의 몸 안에 서식하다 이들이 새싹을 갉아 먹을 때 침입해 나무 전체를 말라 죽게 하는 병이다. 올해는 북상 속도가 빨라지며 민간인 통제선 이북 지역(민북지역)까지 번질 우려가 커지고 있다.
9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삼척·철원·화천·춘천·홍천·횡성·원주·정선 등 8개 시·군에서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됐다. 지난해 말 감염이 발생한 뒤 아직 청정지역 판정을 받지 못한 동해시까지 더하면 9개 시·군이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
9일 강원도에 따르면 올해 삼척·철원·화천·춘천·홍천·횡성·원주·정선 등 8개 시·군에서 재선충병 감염목이 발견됐다. 지난해 말 감염이 발생한 뒤 아직 청정지역 판정을 받지 못한 동해시까지 더하면 9개 시·군이다.
춘천=임호범 기자 lhb@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