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시드, 주문 예약 감소로 주가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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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기 매출,이익도 모두 월가 예상보다 적어
최대 주주 사우디공공펀드서 9억달러 추가 투자 받아
최대 주주 사우디공공펀드서 9억달러 추가 투자 받아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루시드 모터스 (LCID)는 3분기 실적 부진에, 주문 예약이 예상보다 부진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가가 하락했다.
9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루시드는 전 날 늦게 3분기 중 1억9,500만달러의 매출에 주당 40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가는 매출 2억900만달러와 주당 손실 30센트를 예상했다.
이 회사는 현재 첫번째 모델인 루시드 에어를 주당 300대씩 생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분기당 4,000대에 해당한다. 그러면 올해 8월에 밝힌 연간 차량 인도 가이던스인 6,000대~7,000대의 하단을 약간 넘게 된다.
문제는 이 회사 차량에 대한 예약이 지난 8월의 37,000대에서 34,000대로 줄어든 것이다.
루시드는 올해 2분기에 679대, 3분기에 1,398대의 차량을 인도했다. 생산량은 3분기에 2,282대로 2분기 생산량의 3배 이상이다.
회사는 또한 거의 40억 달러의 현금으로 분기를 마감했다. 이는 적어도 2023년 말까지 지속될 전망이다.
루시드는 루시드 주식의 대부분을 소유하고 있는 사우디 공공투자펀드로부터 최대 9억 1,500만달러의 신규 자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이 날 개장전 거래에서 루시드 주식은 8% 가량 급락했다. 루시드 주가는 올들어 60% 이상 하락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