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엔케이히터의 주가가 상승세다. 한덕수 총리가 SK,두산, 현대차, 한국전력공사와 함께 제이엔케이를 수소경제위원회의 민간 위원으로 위촉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10일 14시 55분 제이엔케이히터는 전일 대비 5.69% 상승한 6,870원에 거래 중이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날 롯데호텔 서울에서 제5차 수소경제위원회를 주재했다.

한 총리는 모두발언에서 "새 정부는 수소경제 시대에 선도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세계 1위 수소산업 육성'이라는 목표를 정하고 수소경제 발전 정책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어 "원자력, 수전해 등을 활용한 청정수소 생산체제를 구축해 대량 공급 기반을 확충하겠다"며 "대규모 액화수소 플랜트 구축, 수소 전용 배관망 확대 등 수소 유통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기존 민간위원의 2년 임기가 만료됨에 따라 2기 민간위원 11명이 새로 위촉됐다.

산업계 민간위원은 기존 3명에서 5명으로 확대됐다. 박지원 두산에너빌리티 회장, 박정국 현대차 사장, 정승일 한국전력공사 사장, 추형욱 SK E&S 사장, 김방희 제이엔케이히터 사장이 이날 위촉됐다.

학계 위원으로는 박상욱 서울대 교수, 김윤경 이화여대 교수, 조은애 카이스트 교수가 위촉됐다. 문재도 수소융합얼라이언스 회장, 박상진 한국기계연구원장, 안미현 서울신문 수석논설위원 등 기관 전문가도 위원으로 임명됐다.

이날 위원회는 ▲ 청정수소 생태계 조성방안 ▲ 세계 1등 수소산업 육성방안 ▲ 수소기술 미래전략을 심의·의결했다.

김광수 한경닷컴 객원기자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