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중권 "대통령실, 졸지에 MBC 언론 투사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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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MBC 전용기 탑승 불허
진중권 "대통령실, 개념 없다" 맹비난
진중권 "대통령실, 개념 없다" 맹비난

진 교수는 10일 페이스북에 관련 보도를 공유하면서 "천하의 꼴X들은 대통령실에 다 모아놓은 것 같다"면서 이같이 지적했다.
또 진 교수는 문재인 전 대통령의 풍산개 반환 논란에 대해서도 "이런 거 갖고 정쟁을 만들어내는 인간들도 징그럽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앞서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의 동남아 해외 순방을 이틀 앞둔 지난 9일 MBC 출입 기자들에게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허용하지 않겠다고 통보한 바 있다.
이에 MBC는 "이번 조치는 언론의 취재를 명백히 제약하는 행위"라고 반발하면서 전용기 탑승 불허 시 대체 항공 수단을 통해서 반드시 현장 취재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ASEAN·동남아국가연합) 관련 정상회의 및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등 다자회의 참석을 위해 오는 11~16일 캄보디아 프놈펜과 인도네시아 발리를 차례로 방문할 계획이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