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조한 실적 내놓은 위워크 “미국 내 40개 거점 폐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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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대표적인 사무실 공유업체인 위워크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실시하기로 했다. 실적이 저조한 40개 거점을 폐쇄하기로 했다. 10일(현지시간) 발표한 3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보다 저조했다.
이날 위워크가 공개한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은 -75센트였다. 시장 예상치(-47센트)를 하회했다.
3분기 매출은 8억1700만달러로 기록됐다. 시장 예상 평균(8억6500만달러)을 밑돌았다.
위워크는 “올해 전체의 매출은 33억5000만~33억70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이란 가이던스를 내놨다. 시장이 예상한 가이던스는 33억8000만달러였다.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과 함께 위워크는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중 미국 내 40개 거점을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만기가 다가오는 채권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위워크는 “2024년 2월 만기 예정이던 5억달러 규모 채권을 2025년 3월까지로 연장했다”고 전했다.
위워크 주가는 이날 구조조정 소식에 강세로 전환했으나, 올 들어선 이미 70% 넘게 빠진 상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이날 위워크가 공개한 3분기 실적 보고서를 보면, 이 회사의 주당순이익(EPS)은 -75센트였다. 시장 예상치(-47센트)를 하회했다.
3분기 매출은 8억1700만달러로 기록됐다. 시장 예상 평균(8억6500만달러)을 밑돌았다.
위워크는 “올해 전체의 매출은 33억5000만~33억7000만달러 사이가 될 것”이란 가이던스를 내놨다. 시장이 예상한 가이던스는 33억8000만달러였다.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과 함께 위워크는 대규모 비용 절감 계획을 발표했다. 이달 중 미국 내 40개 거점을 정리하겠다는 것이다.
그러면서 만기가 다가오는 채권을 연장했다고 설명했다. 위워크는 “2024년 2월 만기 예정이던 5억달러 규모 채권을 2025년 3월까지로 연장했다”고 전했다.
위워크 주가는 이날 구조조정 소식에 강세로 전환했으나, 올 들어선 이미 70% 넘게 빠진 상태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