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부산서 3차 워케이션.
야놀자 부산서 3차 워케이션.
글로벌 여가 플랫폼 기업 야놀자(총괄대표 이수진)가 부산에서 3차 워케이션을 진행한다. 워케이션(일+여가)은 원격 근무가 가능한 공간을 구축해 여행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여가 방식을 말한다.

야놀자는 지난해 10월 강원도관광재단과 협력해 평창에서 진행한 1차 워케이션을 성공에 힘입어 지난 5월에는 지역과 대상을 확대해 동해와 여수에서 2차 워케이션을 진행했다. 현재까지 총 180명이 워케이션에 참여해 근무와 여행을 동시에 즐겼다.

이번 3차 워케이션은 부산에서 진행한다. 총 120명을 추첨해 내달 3일까지 총 4회에 걸쳐 각 7일간의 일정으로 호텔과 식사를 지원한다.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부산관광공사와 함께 △요트체험 또는 △부산엑스더스카이 등 관광상품 체험권을 제공하고, 인근 공유 오피스 이용권도 증정한다.

지역 경제 활성화 및 환경보호를 위한 이벤트도 마련했다. 워케이션 기간 중 지역 식당을 방문하거나 '플로깅'(조깅+쓰레기줍기)에 참여한 후 SNS 해시태그 인증 시 추첨을 통해 경품을 제공한다.

신성철 야놀자 사업개발유닛장은 "워케이션이 지역 상생을 위한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로 떠오르고 있다"며 "지자체들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보다 다양한 프로그램들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방준식 기자 silv00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