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선정으로 에이프릴바이오는 KDDF로부터 2년 간 연구개발비를 지원받는다. 에이프릴바이오는 약물의 반감기를 늘리는 플랫폼 기술 ‘SAFA’를 보유하고 있다. APB-R4는 SAFA 플랫폼을 통해 발굴된 선도 물질이다. 조절 T세포를 선별적으로 활성화시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한다는 설명이다.
회사 관계자는 “앞으로도 자가면역질환, 항암제 등 미충족 수요가 있는 분야에서 후보물질 발굴에 매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이프릴바이오는 지난해 10월 덴마크 룬드벡에 전임상 단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 ‘APB-A1’을 기술이전했다. 총 5370억원(4억4800만달러) 규모다. 현재 룬드벡은 APB-A1의 글로벌 1상을 진행 중이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