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베스팅닷컴] 시장을 뛰어넘는 칼 아이칸의 포트폴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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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즈마엘 (Ismael De La Cruz)
이즈마엘 주식, 지수, 환율, 원자재, 채권 등을 다루는 금융시장 애널리스트입니다.
(2022년 11월 10일 작성된 영문 기사의 번역본)
- 가치투자로 유명한 칼 아이칸(Carl Icahn)
- 워런 버핏처럼 올해 에너지 기업 보유 비중 높아
- 인베스팅프로를 활용해 전설적인 투자자의 포트폴리오 분석하기
그러다 아이칸은 어려움을 겪는 기업을 인수한 후 실적을 개선시키고 나중에 비싼 가격으로 다시 매각하는 아이디어를 갖게 되었고, 이에 필요한 자본금을 융통해 아이칸앤드코(Icahn & Co.)를 설립하면서 투자에 있어 가장 뛰어난 돌파구를 찾게 되었다. 이후 아이칸의 투자는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되는 역사가 되었다.
그때부터 아이칸은 투자 역사를 만들어 나간 글로벌 거대 기업을 구축했고, 지금까지도 아이칸은 미완성된 다이아몬드를 찾는 투자자로 유명하다. 단 리스크/보상 비율이 흥미롭고 매력적인 경우에 그렇다. 워런 버핏처럼 아이칸도 가치투자를 열렬하게 옹호한다.
칼 아이칸의 포트폴리오
인베스팅프로를 활용해 칼 아이칸의 현재 포트폴리오를 살펴보자.
아래 차트를 보면 포트폴리오 변화와 축적된 수익률을 확인할 수 있다. 수익은 아주 분명하게 상승하고 있고 투자는 성공적이다.
두 번째 차트를 보면 지난 5년간 S&P 500 지수 실적과 칼 아이칸 포트폴리오의 수익을 비교할 수 있다.
시장을 뛰어넘는 칼 아이칸의 포트폴리오를 섹터별로 보면 다음과 같다.
- 복합기업 (64.1%)
- 원유, 천연가스 및 연료 (18.1%)
- 기술 하드웨어 (3.7%)
- 전기 유틸리티 (3.5%)
- 가정용 내구재 (3.0%)
- 가스 유틸리티 (2.1%)
- 무역 회사 및 판매업체 (1.7%)
- 제약 (1.4%)
- 자동차 부품 (1.0%)
- 컴퓨터 서비스 (0.8%)
- 화학 (0.4%)
- 헬스케어 장비 및 용품 (0.3%)
최근 공식 보고서에 따라 칼 아이칸 포트폴리오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상위 5개 종목을 아래에서 살펴보자.
1. 아이칸 엔터프라이즈
1987년에 설립된 아이칸 엔터프라이즈(NASDAQ:IEP)는 다각화된 거대 복합기업으로서 칼 아이칸 포트폴리오의 64.1%를 차지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주 서니 이슬스 비치에 위치한 아이칸 엔터프라이즈는 투자, 에너지, 자동차, 식품 포장, 부동산, 홈 패션, 제약 등 다양한 섹터에 관련되어 있다.
다음 분기 주당순이익은 0.15달러로 예상된다. 배당금은 12월에 지급될 예정이다.
2. CVR 에너지
미국 텍사스주 슈거랜드에 위치한 CVR 에너지(NYSE:CVI)는 1906년에 설립된 이래 투자자들에게 뛰어난 수익을 선사하고 있다.
미국에서 석유 정제 및 질소 비료 제조 활동에 관여하는 CVR 에너지는 칼 아이칸 포트폴리오의 11.4%를 차지하는 2위 종목이다.
올해 글로벌 에너지 가격 상승에 힘입어 강력한 호실적을 여러 차례 발표했지만, 시장은 다음 분기 주당순이익도 1.62달러로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3. 셰니에르 에너지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셰니에르 에너지(NYSE:LNG)는 주로 액화천연가스(LNG) 사업을 하는 에너지 기업이다. 2016년 2월에 셰니에르 에너지는 미국에서 처음으로 LNG를 수출한 기업이 되었다. 2018년부터는 포춘지 선정 500대 기업이 되었다.
셰니에르 에너지는 칼 아이칸 포트폴리오에서 3.6%를 차지하는 3위 종목이다.
지난 9월 배당금 분배 이후 다음 분배에 대한 발표는 없었다. 다음 분기인 4분기의 주당순이익은 6.77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은 2023년 2월 23일에 발표된다.
4. 퍼스트에너지
1997년 오하이오 에디슨(Ohio Edison)과 센테리어 에너지(Centerior Energy)가 합병되어 탄생한 퍼스트에너지(NYSE:FE)는 미국 오하이오주 애크런에 있는 전기 유틸리티 기업이다.
퍼스트에너지의 자회사 및 계열사는 전기 배전, 송전, 전기 발전, 에너지 관리 및 기타 서비스와 연관이 있다. 퍼스트에너지의 전기 유틸리티 운영 자회사 10곳은 미국 최대 투자자 소유 유틸리티(공공 유틸리티 역할을 하는 민간 기업)이다.
퍼스트에너지는 칼 아이칸 포트폴리오에서 3.5%를 차지하는 4위 종목이다.
퍼스트에너지의 배당수익률은 4.1%로 업계 평균인 1.02%보다 훨씬 높다. 다음 분기 주당순이익은 이전의 0.46달러에서 0.53달러로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4분기 실적은 2023년 2월 9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5. 뉴웰 브랜즈
뉴웰 브랜즈(NASDAQ:NWL)는 미국의 다국적 기업으로서 사무실 장비 및 필기구에 특화되어 있다.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 위치하고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로트링(Rotring), 페이퍼 메이트(Paper Mate), 파커(Parker) 등 100여개가 넘는 브랜드로 유명하다.
뉴웰 브랜즈의 다음 분기 주당순이익은 0.45달러에서 0.12달러로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뉴웰 브랜즈 4분기 실적은 2023년 2월 10일에 발표된다.
주: 현재 필자(Ismael De La Cruz)는 글에서 언급된 증권을 보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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