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헬스케어, 3분기 매출 4964억원…전년比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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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업이익 230%, 순이익 239% 증가
3분기 누적 ‘램시마SC’ 매출 1500억원
3분기 누적 ‘램시마SC’ 매출 1500억원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2년 3분기에 매출 4964억원, 영업이익 725억원, 순이익 1376억원을 기록했다고 11일 밝혔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와 229.5% 증가했다. 수익성 좋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및 ‘램시마SC’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했다.
실적을 이끈 건 피하주사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다. 램시마SC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70%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 및 램시마SC는 올 2분기 독일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선 56%, 영국에선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핀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5개국 외 지역에서도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처방도 확대됐다. 허쥬마는 아시아와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확대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 판매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처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출시 직후 핀란드 헬싱키 병원연합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자체 유통망을 통한 항암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제품 및 지역 확대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 제품에 대한 현지 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판매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모든 제품으로 직접 판매를 확대해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
매출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3%와 229.5% 증가했다. 수익성 좋은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 및 ‘램시마SC’의 판매가 확대되면서 영업이익률은 14.6%를 기록했다.
실적을 이끈 건 피하주사 제형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SC다. 램시마SC는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1500억원 이상의 매출을 기록했다. 3분기 만에 지난해 연간 매출의 170%를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램시마 및 램시마SC는 올 2분기 독일에서 51%의 점유율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프랑스에선 56%, 영국에선 60%의 점유율을 기록하며 처방 확대가 이어지고 있다. 핀란드 체코 등 유럽 주요 5개국 외 지역에서도 램시마SC 처방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 성장이 지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방암·위암 치료용 바이오시밀러 ‘허쥬마’(성분명 트라스투주맙) 처방도 확대됐다. 허쥬마는 아시아와 중남미를 비롯한 글로벌 전역에서 처방이 확대돼,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 늘었다.
이와 함께 유럽에서 판매 중인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성분명 아달리무맙)도 처방이 점차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전이성 직결장암 및 유방암 치료용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베그젤마’(성분명 베바시주맙)는 출시 직후 핀란드 헬싱키 병원연합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 하반기부터 유럽에서 자체 유통망을 통한 항암제 판매를 시작했다. 출시 제품 및 지역 확대로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이라고 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 관계자는 “회사 제품에 대한 현지 의료 관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으며, 이러한 우호적인 분위기가 처방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쳐 판매 확대가 지속되고 있다”며 “유럽에서는 모든 제품으로 직접 판매를 확대해 경쟁력이 강화된 만큼, 성과를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