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어린이집서 낮잠 자던 9개월 아이 숨져 "얼굴에 베개 올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어린이집 원장 A씨 체포해 조사 중
경기도 화성의 한 어린이집에서 낮잠을 자던 생후 9개월된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화성의 한 어린이집 원장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40분쯤 해당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이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낮잠을 자고 있는 B군의 얼굴 부분까지 이불과 베개를 올려놓은 장면을 확인했으며 이어 A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군이 잠을 잘 자지 않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범죄수사대는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화성의 한 어린이집 원장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앞서 전날 오후 3시 40분쯤 해당 어린이집에서 "잠을 자고 있던 아이가 숨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은 내부 폐쇄회로(CC)TV를 통해 A씨가 낮잠을 자고 있는 B군의 얼굴 부분까지 이불과 베개를 올려놓은 장면을 확인했으며 이어 A씨를 아동학대 치사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조사에서 A씨는 "B군이 잠을 잘 자지 않아서 그랬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한편, 경찰은 A씨에 대한 조사를 마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