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간 "광고요금제 안착 중…넷플릭스 주가 반등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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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은행 JP모간이 세계 최대 동영상 스트리밍 업체인 넷플릭스에 대해 호평했다. 이달 초 출시한 광고 요금제가 성공적으로 안착할 것이란 이유에서다.
JP모간의 더그 앤무스 애널리스트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월 6.99달러로 출시한 광고 요금제가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광고요금제는 넷플릭스 동영상 중 삽입된 광고를 시청하는 대가로 구독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15~30초짜리 광고를 시간당 4~5분가량 시청하는 조건이다.
넷플릭스 요금제는 종전까지 화질 등에 따라 월 9.99~19.99달러로 차등화해 왔는데, 이번에 최저가인 광고 요금제를 추가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선 광고 요금제가 종전 최저가였던 월 9.99달러 요금제와 상충(카니벌라이제이션)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월 9.99달러 요금을 내던 시청자들이 6.66달러 요금제로 이동하면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앤무스 애널리스트는 “요금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타 요금제를 잠식할 것이란 우려는 지나치다”며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 후 다양한 광고주들을 유인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
JP모간의 더그 앤무스 애널리스트는 11일(현지시간) 보고서에서 “미국에서 월 6.99달러로 출시한 광고 요금제가 안착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했다.
광고요금제는 넷플릭스 동영상 중 삽입된 광고를 시청하는 대가로 구독료를 할인해주는 서비스다. 15~30초짜리 광고를 시간당 4~5분가량 시청하는 조건이다.
넷플릭스 요금제는 종전까지 화질 등에 따라 월 9.99~19.99달러로 차등화해 왔는데, 이번에 최저가인 광고 요금제를 추가한 것이다. 다만 시장에선 광고 요금제가 종전 최저가였던 월 9.99달러 요금제와 상충(카니벌라이제이션)될 가능성을 우려해왔다. 월 9.99달러 요금을 내던 시청자들이 6.66달러 요금제로 이동하면 매출이 감소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앤무스 애널리스트는 “요금 차이가 크지 않기 때문에 타 요금제를 잠식할 것이란 우려는 지나치다”며 “광고 요금제를 출시한 후 다양한 광고주들을 유인하고 있는 점도 주가 상승을 예상하는 요인”이라고 설명했다.
뉴욕=조재길 특파원 roa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