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얼마나 더 죽어야"…전여옥 "진짜 소름 돋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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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오봉역 사고에 "얼마 죽어야 바뀌나"
전여옥 "데스노트 두 자릿수 넘을까 무섭다"
김웅 "그러게요, 얼마나 더 죽어야 할까요?"
전여옥 "데스노트 두 자릿수 넘을까 무섭다"
김웅 "그러게요, 얼마나 더 죽어야 할까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 사진=연합뉴스](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ZA.31786575.1.jpg)
전 전 의원은 지난 12일 페이스북에 "이 정도일 줄은, 진짜 소름 돋는다"며 "이 대표를 둘러싼 이들, 그 '데스노트'가 두 자릿수 훌쩍 넘을까 무섭다"고 했다.
전 전 의원은 "유동규(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도, 남욱 변호사의 신변을 전 국민이 걱정하고 있다"며 "호주 출장 가서 아침부터 밤까지 붙어 다니고 종일 골프도 친 김문기, 모르는 사람이라고 하지 않았나. 악랄함이 경악 그 자체"라고 덧붙였다.
김웅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페이스북에 이 대표의 해당 발언과 관련 "그러게요. 이 대표님, 얼마나 더 죽어야 할까요?"라고 적었다. 그는 이 대표 관련 의혹에 연루된 인사들의 사망 보도도 캡처해 올렸다.
![사진=김웅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800353.1.jpg)
이 대표는 숨진 직원의 동생이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을 공유하면서 "생일을 맞아 집에 온다던 오빠가 주검으로 돌아왔다는 절규에 마음이 저리고 아팠다"며 "거듭되는 안전 참사 희생자들의 넋이 '얼마나 더 죽어야 바뀌는 건가'라고 외치는 듯하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나 자신의 안전이 보장되지 않는 일터에서 동료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없다"며 "공공기관 혁신도, 효율화도 중요하지만, 인력을 줄여도 되는 영역이 있고 그래선 안 되는 영역이 있다. 우리의 생명을 책임지는 노동자들이 안전해야 우리 모두 안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홍민성 한경닷컴 기자 msho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