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로…연이은 말실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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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8일엔 미국의 주를 "54개"로 말실수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의 개최국인 '캄보디아'를 '콜롬비아'라고 지칭하는 말실수를 했다.
13일 AP통신 및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전날 아세안 정상들과의 회의에 앞서 첫 공식 발언을 하면서 "아세안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콜롬비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캄보디아를 향해 출발하면서도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는 종종 화제가 됐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주를 "54개 주"라고 했다. 미국의 주는 50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바이든은 올해 6월 국가 전복 및 선동 등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미국 국적의 캄보디아계 변호사이자 인권 운동가인 티어리 셍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13일 AP통신 및 일간 크메르타임스에 따르면 바이든은 전날 아세안 정상들과의 회의에 앞서 첫 공식 발언을 하면서 "아세안 의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한 콜롬비아 총리에게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AP통신은 캄보디아를 향해 출발하면서도 같은 실수를 저질렀다고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말실수는 종종 화제가 됐다. 지난달 28일에는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열린 민주당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주를 "54개 주"라고 했다. 미국의 주는 50개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은 훈센 캄보디아 총리에게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규탄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울러 캄보디아의 인권 상황에 우려를 표했다. 바이든은 올해 6월 국가 전복 및 선동 등 혐의로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미국 국적의 캄보디아계 변호사이자 인권 운동가인 티어리 셍의 석방을 요구했다고 백악관 관계자는 전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