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 "부자 고객에 집중"…JP모건 "소매금융 더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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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투자은행, 엇갈리는 생존전략
![사진=REUTERS](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268180.1.jpg)
![골드만 "부자 고객에 집중"…JP모건 "소매금융 더 강화"](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AA.31803052.1.jpg)
소매금융으로 사업 다각화에 성공한 은행은 선방한 분위기다. JP모간체이스는 올해 3분기에 매출 327억달러를 올렸다. 월스트리트 전망치를 10억달러 웃돈 수치다. 금리 인상이 실적 개선을 도왔다. JP모간의 예금대출 마진 차는 3분기에 2.09%포인트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1.62%)보다 커지며 순이자이익이 늘었다는 설명이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의 3분기 매출은 235억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8% 증가했다. 신용카드 수수료 수익 등 소매금융 수익은 지난해보다 9% 증가했다. 웰스파고의 예금대출 마진 차는 2.83%포인트를 기록, 역시 순이자이익이 커졌다.
소매금융으로 이익이 늘어난 은행들은 안정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금리 인상 시기에는 수익이 늘었지만 경기 침체가 본격화하면 부실채권이 증가해 유동성 위기에 빠질 수 있어서다.
오현우 기자 o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