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금주 연준위원 발언 주시 속 상승전망…유가 급등·비트코인 급락 [출근전 꼭 글로벌브리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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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시장 지표 / 11월 14일 오전 6시 현재]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4일~18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와 각 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공식 석상에서 발언에 주목하며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날 예상보다 덜 오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며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화돼 증시가 폭등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오른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돌아오는 통화 정책 회의인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의 '자이언트 스텝'이 아닌 '빅 스텝'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이상할 가능성은 80%가 넘는 수준으로 예측됐다. 기존에 시장 참가자들이 0.5%포인트 인상과 0.75%포인트 인상을 절반 정도의 가능성으로 점쳤던 것에 비하면 덜 긴축적인 통화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열 명이 넘는 연준 고위 인사와 각 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공식 석상 발언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또한 한 행사에 참석하지만 공식 발언은 일정에 없다. 이들이 미국의 물가 상승률과 연준의 향후 긴축 행보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월마트, 메이시스와 타겟 등 대형 소매 판매 기업과 백화점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있다. 소매 판매와 부동산, 제조업 관련 경제 지표도 나온다.
한편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8.1%, 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각각 5.9%, 4.15% 상승했다. 증시 폭등이 매우 강했던 만큼 당분간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 폭등세에 대해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도 존재했다.
[금주 주요 일정]
△ 14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타이슨푸드, 버즈피드 등 실적
△ 15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
월마트, 홈디포, 크리스피 크림, 텐센트 뮤직 등 실적
△ 16일
10월 소매판매
10월 수출입물가지수
10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
타겟, 시스코, 엔비디아, 그랩, 베드앤드바디웍스, 텐센트 홀딩스 등 실적
△ 17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10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연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행사 참석(연설 일정 없음)
△ 18일
10월 경기선행지수
10월 기존주택판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JD 닷컴, 풋락커 등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9포인트(0.10%) 오른 3만3747.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56포인트(0.92%) 상승한 3992.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9.18포인트(1.88%) 오른 1만1323.33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며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9%) 상승한 432.2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8.77포인트(0.56%) 오른 1만4224.8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7.79포인트(0.58%) 뛴 6594.6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7.30포인트(0.78%) 하락한 7318.04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9%, 선전성분지수는 2.12% 올랐다.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은 해외 입국자와 감염자의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시설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내용의 새로운 방역 정책을 내놨다. 감염자가 한 명만 나와도 수만 명을 격리시키는 근거가 됐던 각종 조치도 철폐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9달러(2.87%) 오른 배럴당 88.96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금값은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70달러 급등한 온스당 17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
[미국시장 금주 체크포인트]
이번 주(14일~18일) 뉴욕증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고위 인사와 각 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공식 석상에서 발언에 주목하며 계속해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주 마지막 거래일인 10일(현지시간) 뉴욕증시는 이날 예상보다 덜 오른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나오며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늦출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화돼 증시가 폭등했다. 미국의 10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7.7% 오른 것으로 집계돼 시장 예상치를 하회하고 지난 1월 이후 가장 낮은 물가 상승률을 보였다.
전문가들은 연준이 돌아오는 통화 정책 회의인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존의 '자이언트 스텝'이 아닌 '빅 스텝'에 그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에서 연준이 12월에 금리를 0.5%포인트 이상할 가능성은 80%가 넘는 수준으로 예측됐다. 기존에 시장 참가자들이 0.5%포인트 인상과 0.75%포인트 인상을 절반 정도의 가능성으로 점쳤던 것에 비하면 덜 긴축적인 통화 정책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강화됐다.
열 명이 넘는 연준 고위 인사와 각 주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의 공식 석상 발언에도 주목할 전망이다.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 또한 한 행사에 참석하지만 공식 발언은 일정에 없다. 이들이 미국의 물가 상승률과 연준의 향후 긴축 행보에 대해 어떤 발언을 내놓는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번 주에는 월마트, 메이시스와 타겟 등 대형 소매 판매 기업과 백화점 등의 실적 발표도 예정돼있다. 소매 판매와 부동산, 제조업 관련 경제 지표도 나온다.
한편 지난주 나스닥지수는 8.1%, S&P500지수와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각각 5.9%, 4.15% 상승했다. 증시 폭등이 매우 강했던 만큼 당분간 랠리가 이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지배적이지만 일각에서는 최근 증시 폭등세에 대해 시장이 과도하게 반응하고 있다는 다소 비관적인 전망도 존재했다.
[금주 주요 일정]
△ 14일
레이얼 브레이너드 연준 부의장 연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타이슨푸드, 버즈피드 등 실적
△ 15일
10월 생산자물가지수(PPI)
11월 엠파이어스테이트 제조업지수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연설
리사 쿡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상원 은행위원회 출석
월마트, 홈디포, 크리스피 크림, 텐센트 뮤직 등 실적
△ 16일
10월 소매판매
10월 수출입물가지수
10월 산업생산·설비가동률
11월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 주택가격지수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 연설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 이사 연설
마이클 바 연준 부의장 하원 금융서비스위원회 출석
타겟, 시스코, 엔비디아, 그랩, 베드앤드바디웍스, 텐센트 홀딩스 등 실적
△ 17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10월 신규주택착공·주택착공허가
11월 필라델피아 연은 제조업 지수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 연설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연설
미셸 보우만 연준 이사 연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브랜드 연은 총재 연설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 연설
필립 제퍼슨 연준 이사 연설
제롬 파월 연준 의장 행사 참석(연설 일정 없음)
△ 18일
10월 경기선행지수
10월 기존주택판매
수전 콜린스 보스턴 연은 총재 연설
JD 닷컴, 풋락커 등 실적
[뉴욕증시 마감시황]
뉴욕증시는 11일(현지시간) 상승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2.49포인트(0.10%) 오른 3만3747.86에 장을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36.56포인트(0.92%) 상승한 3992.9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209.18포인트(1.88%) 오른 1만1323.33에 거래를 마감했다.
[유럽증시 마감시황]
유럽 주요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영국증시를 제외하고 대부분 상승하며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37포인트(0.09%) 상승한 432.26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78.77포인트(0.56%) 오른 1만4224.86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37.79포인트(0.58%) 뛴 6594.6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57.30포인트(0.78%) 하락한 7318.04로 집계됐다.
[중국증시 마감시황]
중국 증시는 11일(현지시간) ‘제로 코로나’ 완화 기대에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1.69%, 선전성분지수는 2.12% 올랐다. 중국 행정부인 국무원은 해외 입국자와 감염자의 밀접접촉자 등에 대한 시설 격리 기간을 7일에서 5일로 줄이는 내용의 새로운 방역 정책을 내놨다. 감염자가 한 명만 나와도 수만 명을 격리시키는 근거가 됐던 각종 조치도 철폐하기로 했다.
[국제유가]
국제유가는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보다 2.49달러(2.87%) 오른 배럴당 88.96달러에 장을 마쳤다.
[금]
금값은 상승했다. 11일(현지시간)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가장 많이 거래된 선물인 12월물 금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15.70달러 급등한 온스당 1769.40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 더 많은 글로벌투자 뉴스는 [한경 KVINA] 홈페이지에서 볼 수 있습니다. ▶연재 몰아보기
https://www.wowtv.co.kr/Opinion/SerialColumn/DetailList?subMenu=opinion&Class=S&menuSeq=721&seq=894
김나영기자 nana@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