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드림타워.(사진=롯데관광개발)
제주드림타워.(사진=롯데관광개발)
IBK투자증권은 롯데관광개발에 대해 4분기 큰 폭의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만1000원을 모두 유지했다.

이환욱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4일 "3분기에 아쉬웠던 직항 재개 부문이 4분기에는 대폭 개선될 것"이라며 "11월 오사카, 12월 후쿠오카, 도쿄 등을 포함한 대만과 홍콩까지 직항 노선 재개가 큰 폭으로 확대 예정돼 인바운드 유입 가속화에 따른 실적 개선이 가파를 전망"이라고 말했다.

롯데관광개발의 3분기 연결 기준 실적은 매출 482억원, 영업손실 270억원을 기록했다. 카지노 부문의 더딘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호텔 사업 부문의 견조한 실적 시현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개선된 실적을 달성했으나 제주공항의 국제선 회복이 지연된 영향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했다.

이 연구원은 "일본, 말레이시아, 홍콩 총 3개국에 총 12편의 전세기를 운항할 예정으로 부족한 직항 노선을 극복하고 카지노 VIP 모객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