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젠바이오, ’MEDICA 2022’ 참가…글로벌 협력 확대 박차
엔젠바이오는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의료기기 전시회 ’MEDICA 2022’에 참가한다고 14일 밝혔다.

메디카는 1969년부터 매년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의료기기 전시회다. 오는 17일까지 열리는 올해 행사엔 약 4000개 기업이 참여하며, 150여개국에서 15만명 이상이 방문할 예정이다.

엔젠바이오에 따르면 유럽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시장은 세계의 40%를 차지한다. 미주 지역 다음으로 NGS 분야를 이끄는 큰 시장이다.

엔젠바이오는 이번 박람회에서 고형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인 ‘온코아큐패널’, 혈액암 정밀진단 검사 제품 ‘힘아큐테스트’, 조직적합항원 정밀진단 검사 제품 ‘에이치엘에이아큐테스트’를 소개한다. 또 유방암 및 난소암 정밀진단 제품 ‘브라카아큐테스트’, 결핵 정밀진단 제품 ‘엠티비아큐테스트’, 질병 유전체 분석 소프트웨어 등 주요 제품과 기술력을 홍보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기술이전 및 협업 가능성을 모색한다. 독일 프랑스 폴란드 등 유럽 주요 거점 지역의 NGS 임상검사 서비스 연구실을 발굴하고, 유럽 판매 대리점들과 판매 전략 및 협업 논의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유럽 및 서남아 시장에서 사업을 확대한다는 목표다.

최대출 엔젠바이오 대표는 “유럽에서 NGS 패널검사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NGS 정밀진단 회사의 위상을 공고히 하기 위해 이번 박람회에 참석했다”며 “박람회 기간 동안 다수의 글로벌 의료기기 기업들과의 회의를 통해 유럽 매출 확대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예나 기자 ye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