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세계로" 스타트업 축제 '제주 스타트업믹스 2022' 개최
사단법인 제주스타트업협회와 도내 13개 스타트업 유관기관, 한국경제신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이 공동으로 주최·주관하는 제 6회 ‘제주스타트업믹스 2022’가 오는 16~17일 제주 피커스에서 열린다.

제주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발전을 위해 2017년부터 열린 제주 스타트업믹스는 올해로 6년차를 맞았다. 이번 행사는 제주도 내 13개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공동 기획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한국경제신문 및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의 참여로 제주를 넘어 세계로 판을 확장시키기 위한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첫째날인 16일엔 제주도 내 ICT(정보통신기술), AEV(자율주행·전기차) 기업들의 한 해 성과를 공유하는 ROUTE330 '요망진 성과공유회'가 열린다. 요망진은 '야무진'이란 뜻의 제주도 방언이다.

또 제주형 신(新)전략산업과 일자리를 주제로 열리는 상공회의소의 '제주고용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의 '테헤란로커피클럽 in 제주', 이병선 제주창조경제혁신센터장의 시드(초기) 머니 투자 성과 발표 등이 이어진다. 이 밖에 스타 창업가와 교류할 수 있는 자리엔 황인범 와디즈 이사, 정미나 당근마켓 실장, 최성진 코리아스타트업포럼 대표 등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17일엔 제주관광공사의 '제주관광의 업그레이드, 스타트업에서 답을 찾다'라는 주제로 관광 스타트업 콘퍼런스와 혁신 아이디어 챌린지 본선이 열린다.

또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Geeks)'가 여는 오픈 이노베이션 스타트업 데모데이 '긱스 쇼업'이 열릴 예정이다. 긱스 쇼업에선 스타트업 IR(기업설명회) 피칭을 비롯해 기업형 벤처캐피털(CVC) 강연, LIT(지역 혁신가 테이블) 패널 토의 및 1대 1 밋업 등이 이어진다.

이에 더해 제주대 및 제주더큰내일센터 청년창업팀의 IR 피칭 페스티벌도 함께 열려 창업가와 예비 창업가들이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행사가 열리는 이틀간 피커스에서는 제주도 내 스타트업 서비스와 제품 전시, 청년 창업팀의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스타트업 유관기관의 홍보 부스도 꾸려진다.

18일엔 사후 행사로 국내외 벤처캐피털(VC)과 CVC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주도 내 스타트업 현장을 탐방하는 팸투어가 진행될 예정이다.

김종우 기자 jongw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