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송이 사장·이민진 작가 등 4명 미주한인委 공로상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47·왼쪽부터), 재미동포 이민진 작가(54), 루시 고 미국 제9연방고법 판사(54·한국 이름 고혜란), 아프리카 윤 블랙유니콘 최고경영자(CEO·44) 등 네 명이 미주한인위원회(CKA)로부터 공로상을 받는다. 이 공로상은 미국 사회에 기여하고 한인의 위상을 높인 사람에게 준다.

시상식은 오는 19일 오후 5시30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콘래드호텔에서 열린다. 지역 사회에서 뛰어난 리더십과 봉사 정신을 보여준 윤 사장은 ‘임파워 상(Empower Award)’을 받는다. 소설 <파친코>를 쓴 이 작가는 한인 사회의 목소리와 영향력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아 ‘보이스 앤드 리더십 상(Voice & Leadership Award)’ 수상자로 선정됐다.

개척자에게 주는 ‘트레일블레이저 상(Trailblazer Award)’은 고 판사가 받는다. 인종 간 경계를 넘어 통합의 역할을 한 윤 CEO는 ‘임브레이스 유니티 상(Embrace Unity Award)’을 수상한다.

박주연 기자 grumpy_ca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