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타깃…인플레 방어 성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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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소매유통사 실적 발표
'소비 위축·과잉 재고' 돌파 주목
'소비 위축·과잉 재고' 돌파 주목
![사진=REUTERS](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0926865.1.jpg)
미국 경제전문매체 CNBC는 13일(현지시간) “심각한 인플레이션으로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아 과잉재고 문제를 겪고 있는 소매업체들이 대규모 할인 판촉 행사 등으로 실적 방어에 성공했을지 관심”이라고 보도했다. 미국 소매업계 상장지수펀드(ETF)인 ‘SPDR S&P 리테일 ETF’는 올 들어 27.4% 하락하는 등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CNBC는 애널리스트들의 분석을 토대로 소매유통업체 가운데 아마존, 아카데미 스포츠 & 아웃도어스, 배스 & 보디 웍스, 부트반 홀딩스, 벌링턴 스토어스, 레슬리즈, 렌트어센터, 타깃 등 8개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타깃은 목표가를 현재 수준보다 17% 높게 잡은 애널리스트가 59%에 달한다. 신발 액세서리 등 소매업체 부트반은 애널리스트 83%가 “주가가 현 수준보다 45% 상승할 것”이라며 ‘매수’ 의견을 냈다.
16일 미국의 소비를 가늠할 수 있는 10월 소매판매도 발표된다. 월가는 10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0.9%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