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와 공동으로 다음달 12일부터 사흘 동안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2022 지산학 엑스포’를 연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이번 행사는 부산형 산학 협력 모델을 전국으로 확산하기 위한 것으로, 국내 기업과 벤처캐피털, 특허법인 등 300개 업체가 대거 참여할 예정이다. 부산형 지산학 협력모델은 기존의 산학 협력 모델에 지방자치단체가 더해진 것으로, 기술 이전과 인력 양성 등에 관해 대학과 기업이 더욱 적극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수도권 참여 기업 또는 기관과 지역 기업의 일 대 일 소통 구조를 마련하는 한편, 관련 학술행사 등을 마련해 더욱 체계적인 산학 협력 모델을 만들 방침이다.

부산=민건태 기자 mink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