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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테슬라, 차제조사 직판 금지된 뉴멕시코주내 대리점 개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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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국 원주민 영토는 주법 적용 안받는 규정 활용해
    뉴멕시코주내 미국 원주민 영토 두 곳에 쇼룸 개설
    테슬라(TSLA) 가 자동차 제조업체의 자동차 직판이 금지된 미국 뉴멕시코주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지역에 자체 대리점을 여는 방식으로 직접 판매를 확대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간) 마켓워치가 켈리블루북을 인용해 보도한 데 따르면, 테슬라는 뉴멕시코 주내에서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땅인 퍼스트 네이션 오브 남베 푸에블로에 대리점을 개설했다.

    뉴멕시코에서는 자동차 제조업체가 대리점을 소유하거나 자동차 서비스를 수행하는 것도 금지하고 있다. 뉴멕시코주에서 테슬라를 주문하면 인근 애리조나 또는 콜로라도 대리점에 가서 가져와야 한다.

    테슬라는 뉴멕시코내 아메리카 원주민 부족 영토를 선택함으로써 주법을 피해갔다. 미국 원주민 부족의 땅은 법적으로 점령된 외국 영토와 유사한 형태로 주정부가 아닌 미국 연방법의 지배를 받는다.

    현재 미국내에는 35개주에서 연방 정부가 승인한 574개 원주민 부족 정부가 있다.

    앞으로 뉴멕시코주에서 테슬라를 주문하면 뉴멕시코주내 산타페 북쪽의 미국 원주민 영토인 퍼스트 네이션 오브 남베 푸에블로에 가서 가져올 수 있다.

    테슬라는 내년 5월에 앨버커키에서 북쪽으로 약 30분 거리에 있는 또 다른 원주민 영토인 산타아나 푸에블로 지역에 두번째 매장을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원주민 부족 정부와의 합의에 따라 부족 구성원이 서비스 기술자로 일할 수 있도록 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테슬라는, 독립적 사업체인 중개인을 거치지 않고 소비자에게 자동차를 직접 판매하는 판매 방식의 혁신으로 자동차 업계를 흔들었다.

    기존의 자동차 업체들은 안팔리는 자동차 모델로 망할 수도 있는 리스크를 피하기 위해 지역 사회를 잘 아는 영업 전문가와 협력하는 독립적 딜러 모델로 자동차를 팔아왔다.

    그러나 미디어의 발달로 자동차 제조업체는 새로운 모델을 출시하기도 전부터 대중의 반응을 파악하고 잘 팔리는 차를 설계하는데 익숙해졌다.

    테슬라는 이 같은 이유로 자동차 제조업체의 직접 판매를 주장해왔으며 일부 주에서는 주법이 개정돼 대리점을 직접 소유하고 직판을 해왔다. 그렇지 않은 주에서는 테슬라가 운영하는 ‘갤러리’를 통해 차를 주문하고, 테슬라 차량을 집으로 배달하도록 해왔다.

    테슬라의 새로운 판매 방식을 리비안(RIVN)이나 루시드(LCID)같은 새로운 전기자동차 스타트업들도 따르고 있다.

    기존 자동차 회사들도 새로운 판매 방식을 시도하고 있다.
    볼보는 라인 업의 일부를 완전히 온라인으로 판매할 계획을 발표했다. 포드도 테슬라 방식을 판매를 검토하다 딜러들이 판매에 전념할 수 있도록 딜러 판매를 지속하기로 했다.

    김정아 객원기자 kj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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