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라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현재 저에 대해 떠돌도 있는 소문은 사실이 아님을 밝힌다"고 전했다.
앞서 한 유튜버는 이소라의 전 남편 지인에게 제보를 받았다면서, 이소라가 이혼한 이유가 외도와 불륜 등 부적절한 관계와 지나친 음주가무 때문이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와 관련해 이소라는 "억울한 부분이 많았지만, 해명하는 과정에서 어른들의 진흙탕 싸움이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상황이 아이들에게 또다른 상처를 주지 않을까 걱정됐고, 허위사실들이라 그냥 지나갈 일이라 생각해서 지금까지 특별한 대응을 하지 않았다. 하지만 한쪽의 주장이 마치 진실인 것처럼 기사화되는 상황을 더 이상 지켜볼 수만 없어서 글을 올린다"고 운을 뗐다.
먼저 그는 "현재 전 남편 지인이라는 분이 주장하는 이혼 사유는 사실과 다르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어 "일일이 반박할 증거들을 갖고 있지만, 이혼한 지 3년이 넘어서까지 다 큰 아이들에게 이런 모습을 보여주는 게 너무 폭력적이란 생각이 들어서 망설여진다. 하지만 이런 상황이 계속 된다면 대응을 할 수밖에
없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