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오후 5시 31분께 경기 화성시 봉담읍의 한 도장업체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시간 40여분 만에 완전히 꺼졌다.

화성 도장업체 화재 1시간40여분만에 꺼져…1명 부상(종합)
이날 화재는 전체 면적 404㎡ 규모의 철골조 건물에서 발생했다.

이 불로 50대 남성 1명이 손에 1도 화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화재 발생 13분 만인 오후 5시 44분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42대와 소방관 등 인원 9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으며, 오후 6시 19분께 큰 불길을 잡은 뒤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이어 화재 발생 1시간 40여분 만인 오후 7시 18분께 불을 완전히 껐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화재 현장 주변에 공장이 밀집해있고 인근에 야산도 있어 연소 확대 시 피해가 커질 수 있었으나 대응 1단계를 신속히 발령하고 진압에 나서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불을 완전히 끄는 대로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화성 도장업체 화재 1시간40여분만에 꺼져…1명 부상(종합)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