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임 기간 시 국제화 위한 다양한 시책 발굴 시행"
최민호 세종시장 "U대회 유치, 부동산 시장 활성화 이끌 것"
최민호 세종시장은 15일 세종시가 최근 조정대상지역 지정에서 해제됐는데도 부동산 경기가 크게 나아지지 않을 것이란 업계의 시각에 대해 "세종시는 다른 지역과 크게 다를 것"이라고 말했다.

최 시장은 "충청권 4개 시·도가 최근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를 유치함에 따라 세종시 5생활권에 대규모 선수촌이 조성되고 3생활권에 종합운동장과 체육관도 들어설 예정"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2027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기간 세종시 5-2생활권에 건립되는 선수촌에서 세계 150여개국, 1만5천여명의 선수가 숙식하게 된다"며 "이 때문에 세종시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지역 부동산 시장이 다시 살아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번 하계 세계대학경기대회 유치는 세종시를 국제도시로 만들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며 "저는 재임 기간 세종시를 국제화하기 위한 다양한 시책을 발굴, 시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최 시장은 "이번에 세종시를 비롯한 충청권 4개 시·도가 세계 최강국인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와 경쟁에서 이긴 것은 역사적으로 기록될만한 일"이라며 "이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지금부터 착실하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