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톡스는 러시아 미용 전문기업 인스티튜트오브뷰티 피지에를 통해 '노바큐탄 BTA'라는 이름으로 현지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번 허가로 휴톡스는 러시아 에콰도르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볼리비아 이라크 아제르바이잔 도미니카공화국 조지아 등 9개국에 품목허가 등록을 마쳤다. 또 대만 의약품평가센터(CDE)로부터 미간주름에 대한 임상시험을 승인받아 1상을 진행할 계획이다.
휴온스바이오파마는 현재 진행 중인 중국 임상을 시작으로 유럽과 중남미 국가들의 현지 허가 및 임상 진행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유럽 우수의약품제조및품질관리기준(EU GMP) 수준의 휴톡스 제2공장을 가동, 해외 진출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회사 관계자는 "미국과 유럽 등 주요 보툴리눔 톡신 시장을 공략함과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러시아와 남미 신흥 시장을 전략적으로 공략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글로벌 진출을 통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영향력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휴톡스는 50유닛 100유닛 200유닛 등 세 가지 제품으로 구성돼 있다. 국내에서 미간주름과 외안각주름 개선에 대한 적응증을 획득했다.
한민수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