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적 개선' 오리온, 밸류에이션 상승 기대…목표가↑"-신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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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16일 오리온에 대해 해외 전지역에서 좋은 실적을 보였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13만원에서 13만5000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 '매수'와 업종 내 최선호주(톱픽)는 유지했다.
오리온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5% 성장한 741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2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0월 영업이익은 국가별로 한국 8.3%, 중국 13.8%, 베트남 32.3%, 러시아 172.2%의 성장률을 보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넉 달만"이라며 "제조원가율이 올랐지만 스낵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5%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의 내수 소비 부진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단기적인 현상"이라며 "방역 정책 완화 흐름이 확인되며 소비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내수 소비 시장이 반등하면 실적 개선이 빠를 것"이라며 "내년 전 카테고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신제품 출시, 인도·미국 시장 진출, 견과바·생수 출시 등으로 카테고리가 확장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오리온의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18.5% 성장한 7411억원이었다. 영업이익은 121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 증가했다. 전년 동기와 비교했을 때 10월 영업이익은 국가별로 한국 8.3%, 중국 13.8%, 베트남 32.3%, 러시아 172.2%의 성장률을 보였다.
조상훈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내 영업이익이 늘어난 것은 넉 달만"이라며 "제조원가율이 올랐지만 스낵 카테고리 성장에 힘입어 위안화 기준 매출이 5% 성장했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중국의 내수 소비 부진은 제로 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단기적인 현상"이라며 "방역 정책 완화 흐름이 확인되며 소비 경기가 점차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내수 소비 시장이 반등하면 실적 개선이 빠를 것"이라며 "내년 전 카테고리의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신제품 출시, 인도·미국 시장 진출, 견과바·생수 출시 등으로 카테고리가 확장되면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도 높아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