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서울 용산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코로나19 검사를 받기 위해 이동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코로나19가 겨울철 재유행에 접어들면서 16일 전국에서 6만명이 넘는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6만6587명 늘어 누적 2635만7464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주말 이후 검사가 늘면서 7만명을 웃돈 전날(7만2883명)보다 6296명이 적은 수치다.

그러나 1주일 전인 지난 9일(6만2468명)보다는 4119명, 2주일 전인 지난 2일(5만4734명)보다는 1만1853명 늘며 완만한 증가세가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신규 확진자 수는 5만5357명→5만4519명→5만4328명→4만8465명→2만3765명→7만2883명→6만6587명으로 일평균 5만3700명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중 해외유입 사례는 67명으로 전날(50명)보다 17명 늘었다. 국내 지역감염 사례는 6만6520명이다.

지역별 확진자 수(해외유입 포함)는 경기 1만9025명, 서울 1만2483명, 부산 3364명, 인천 3827명, 경남 3412명, 대구 2936명, 충남 2736명, 경북 3669명, 대전 2116명, 충북 2306명, 강원 2471명, 전북 2246명, 전남 1772명, 광주 1937명, 울산 1273명, 세종 527명, 제주 455명, 검역 32명이다.

재원 중인 위중증 환자 수는 411명으로 전날(412명)보다 1명 줄었지만 사흘 연속 4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 코로나19로 사망한 환자는 47명으로 직전일(39명)보다 8명 많다. 누적 사망자는 2만9795명, 치명률은 0.11%다.

차은지 한경닷컴 기자 chachach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