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에 티디엘의 '전고체 전지'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열려
'2022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이 16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9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은 '발명특허대전', '상표·디자인권전', '서울국제발명전시회'를 통합한 국내 최대 규모의 지식재산 전시회다.

우수 지식재산에 대한 시상·전시를 통해 지식재산에 기반한 우수 제품의 판로 개척과 유통 촉진을 지원하고, 국민의 지식재산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발명특허대전 대통령상은 전극의 저항 증가 문제를 해결하고 전지 성능을 향상한 주식회사 티디엘의 '전고체 전지'가 받는다.

전고체 전지는 전지 구성요소 전체를 고체화한 전지로, 기존 리튬이온전지의 발화·폭발 위험성을 현저히 낮춰 안정성이 높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열려
국무총리상은 제조업체 광스틸의 화재 확산을 방지하는 '건축용 외장 패널'과 삼성전자 사내벤처 기업인 망고슬래브의 미세발열 제어기술이 반영된 '무선 모발 관리기'가 공동으로 수상한다.

'대한민국 지식재산대전' 19일까지 서울 코엑스서 열려
상표·디자인권전에서는 식용 꿀에 사용되는 '꿀 먹은 한라산' 상표가 산업부장관상을 받는다.

시상식은 오는 18일 열린다.

서울국제발명전시회에서는 16개국 479점의 발명품을 볼 수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발명인의 노력이 지식재산권으로 보호되고, 나아가 우리나라의 역동적 경제성장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