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대한민국 굿닥터…환자 중심 진료 서비스, 국민 '건강한 삶'에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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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경제신문·헬스인뉴스 선정
건강권 보장에 대한 국민들의 의식 수준이 높아지면서 각 의료기관의 의료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한 분주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경제신문과 헬스인뉴스가 공동으로 기획한 ‘2022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은 환자 중심 진료 서비스를 기본으로 지역 주민을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는 굿닥터들을 소개한다. 대한민국 굿닥터 100인 심사위원장 고종관 뉴스웍스 메디컬&팜 국장은 “진료과목별 특성에 따른 전문성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권 보장에 앞장서고 있는 굿닥터 100인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전립선 비대증 개선 등 로봇수술 갈수록 발전"
‘비뇨기과=남성의 성 기능 치료’라는 세간의 인식은 여전하다. 하지만 비뇨기과는 성 기능뿐 아니라 여성의 방광염이나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 소변과 관련된 장기 및 질환을 치료한다.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유병률 3위다.
비뇨의학과 굿닥터로 선정된 유재호 가온삼성비뇨의학과의원 원장(사진)은 “비뇨기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뇨기과 영역이야말로 로봇 수술에 특화될 수 있다고 했다. 유 원장에 따르면 복강경 로봇 수술은 비뇨기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비뇨기과의 독특한 특징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 원장은 “소변과 관련한 장기들이 로봇 수술을 하기에 적합한 위치에 있다”며 “일반 수술보다 접근이 용이하고 결과도 좋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에 적용되는 ‘유로리프트(전립선 결찰술)’가 대표적이다. 유 원장은 “입원할 필요가 없어 경증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시술 방법”이라며 “로봇 수술 발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술이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원장은 과거에 비해 남성 수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가 비뇨의학과 질환을 부끄러워한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그는 “비뇨기과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며 “남성 수술의 경우 우울감이나 콤플렉스 해소가 될 수 있기에 폭넓은 인식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척추·관절 질환 재활치료 병행하면 큰 효과"
보통 사람들은 재활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한다. 하지만 재활 치료는 수술 후뿐 아니라 비수술 치료 후에도 반드시 받아야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윤태상 더편안재활의학과의원 원장(사진)은 “수술 후 재활 치료는 과하게 긴장된 조직 긴장을 풀어주고 손상되거나 약해진 조직을 강화해 관절 가동 범위를 정상화한다”며 “안정성 회복, 통증 감소를 통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비수술적 치료 후 재활 치료 필요성에 대해 “호르몬 변화로 지방의 분포, 근육의 질량과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만 받기보다는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 게 빠른 회복과 재발 방지에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재활 치료는 크게 뇌졸중이나 척수가 손상된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중추신경계 재활 치료와 관절이나 척추 등에 적용하는 근골격계 재활 치료로 나뉜다.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기관과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윤 원장의 조언이다.
윤 원장은 “척추·관절 질환은 수술 중 척추 주변 구조물이 손상될 수 있고 관절 가동성이 떨어질 수 있어 수술 후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수치료는 척추 가동 범위를 회복시키고 약해진 근력을 다시 강화해 일상 복귀를 앞당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반드시 의사 진료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골 융합 잘 이뤄져야 성공적 임플란트 가능"
건강검진은 초기 증상이 없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하다. 치아 검진도 마찬가지다. 치아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안에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심해져 치아 발치가 불가피한 상황까지 올 수 있다.
특히 치주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며 훗날 임플란트 치료까지 불가피하게 만든다. 임플란트 부문의 굿닥터로 선정된 김영환 연세OS플란트치과 원장(사진)은 “만성 치주염의 가장 무서운 점은 치조골, 즉 뼈를 녹인다는 것”이라며 “한 번 녹은 치조골을 살려내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악화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치조골이 무너져 흔들린다면 그 치아는 수명을 다했다고 보고 임플란트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과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 분석을 이용한 디지털 임플란트까지 등장해 정확도가 더 높아졌다. 김 원장은 컴퓨터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골 융합’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는 픽스처와 환자 본인의 뼈가 잘 융합돼야 하는데, 간혹 신체가 임플란트를 이물질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며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 결과를 원한다면 시술 전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시술은 물론 골 융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병원 통한 체형관리로 원하는 몸 라인 형성"
최근 보디프로필 열풍과 함께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아름다워보이고 싶은 욕구도 큰 몫을 한다. 한동엽 지우개의원 원장(사진)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보다 병원에서 하는 체형 관리가 건강 손실 없이 원하는 몸 라인을 형성하기 쉽다”고 밝혔다.
한 원장은 “병원을 통한 다이어트는 군살 없는 매끈한 몸 라인을 완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체형 관리 프로그램으로 주사 시술과 레이저 시술을 적용하며, 두 시술 다 감량하기 힘든 부위의 지방세포를 배출시켜 매끈한 몸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지우개의원은 시술 후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고 지켜야 할 사항을 알려줘 요요현상을 방지한다. 시술은 환자의 현재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관리는 살이 찌는 원인을 교정하고 완성된 라인 유지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면밀한 체형 관리를 위해 시술 전 보디스캐너로 환자들의 체형 상태를 파악한다. 보디스캐너는 몸 전체를 3차원(3D)으로 구현한 것으로 환자의 시술 전 상태와 시술 후 상태를 정확하게 비교 분석하기 위해 사용된다.
시술 후 완성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단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 원장은 “환자와 의료진 사이 소통이 잘 돼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병원을 선택할 때 의료진과의 철학, 경력이 본인과 잘 맞는지를 고민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임플란트는 고난도 시술…의료진 실력 최우선"
구강 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중요하다. 관리 소홀 및 노화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면 식사가 어려워지고 영양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 심미적으로도 문제가 생겨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도 발생할 수 있다. 한 번 잃은 치아를 다시 되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자연치아와 비슷한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다.
임플란트 시술은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다른 치과 치료에 비해 어렵고 복잡한 데다 고령층이 대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이기현 트리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사진)은 “임플란트는 고난도 시술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실력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며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시술받는다면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임플란트는 평균 수명이 10년 안팎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결과가 좋고 철저한 관리가 꾸준히 이뤄진다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체계적이면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를 가야 하는 이유다. 이 대표원장은 통합치의학 전문의로, 치료 경험을 토대로 과잉진료 없이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하고 있다. 그는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 부담이 큰 치료”라며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임플란트 시술에만 의지하기보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아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어려워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정신과 와보세요"
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나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이유로 정신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대표적으로 우울과 불안, 공황장애, 불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매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적절한 때 치료받아야 하는 정신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병을 그대로 안은 채로 살아가는 이들이 대다수다.
김혜지 힐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사진)은 “과거에 비해 정신과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년층 이상부터는 아직도 정신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려워하지 말고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내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흔히 정신건강의학과는 약물치료만 진행하는 곳이고 상담은 심리센터에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며 “이와 달리 정신과는 상담과 약물치료 모두 가능한 곳”이라고 했다.
다만 나에게 맞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은 각각의 선호 분야 및 진료 스타일이 다르다. 김 원장은 “나와 맞는 의료진을 찾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진료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미리 알아두고, 해당 의료진이 어떤 분야를 전공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삶의 가장 큰 목표이자 중요한 부분은 행복이며, 그 행복이 방해받고 있다면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재영/남정민 기자 jyhan@hankyung.com
"전립선 비대증 개선 등 로봇수술 갈수록 발전"
비뇨의학과 부문 굿닥터 - 유재호 가온삼성비뇨의학과의원 원장
‘비뇨기과=남성의 성 기능 치료’라는 세간의 인식은 여전하다. 하지만 비뇨기과는 성 기능뿐 아니라 여성의 방광염이나 남성의 전립선비대증, 전립선암 등 소변과 관련된 장기 및 질환을 치료한다. 전립선암은 남성암 중 유병률 3위다.비뇨의학과 굿닥터로 선정된 유재호 가온삼성비뇨의학과의원 원장(사진)은 “비뇨기과에 대한 인식을 제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특히 비뇨기과 영역이야말로 로봇 수술에 특화될 수 있다고 했다. 유 원장에 따르면 복강경 로봇 수술은 비뇨기과 영역에서 가장 많이 시행되는 수술이다. 비뇨기과의 독특한 특징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유 원장은 “소변과 관련한 장기들이 로봇 수술을 하기에 적합한 위치에 있다”며 “일반 수술보다 접근이 용이하고 결과도 좋다”고 말했다. 전립선 비대증 수술에 적용되는 ‘유로리프트(전립선 결찰술)’가 대표적이다. 유 원장은 “입원할 필요가 없어 경증의 환자에게 적용할 수 있는 좋은 시술 방법”이라며 “로봇 수술 발전으로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술이 계속해서 생겨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유 원장은 과거에 비해 남성 수술에 대한 인식이 개선되긴 했지만 아직도 많은 환자가 비뇨의학과 질환을 부끄러워한다면서 안타까워했다. 그는 “비뇨기과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질환을 치료하고 있다”며 “남성 수술의 경우 우울감이나 콤플렉스 해소가 될 수 있기에 폭넓은 인식의 제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척추·관절 질환 재활치료 병행하면 큰 효과"
재활의학과 부문 굿닥터 - 윤태상 더편안재활의학과의원 원장
보통 사람들은 재활 치료의 중요성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넘기곤 한다. 하지만 재활 치료는 수술 후뿐 아니라 비수술 치료 후에도 반드시 받아야 할 만큼 중요하다는 게 전문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윤태상 더편안재활의학과의원 원장(사진)은 “수술 후 재활 치료는 과하게 긴장된 조직 긴장을 풀어주고 손상되거나 약해진 조직을 강화해 관절 가동 범위를 정상화한다”며 “안정성 회복, 통증 감소를 통해 일상생활로의 빠른 복귀를 돕는다”고 설명했다. 비수술적 치료 후 재활 치료 필요성에 대해 “호르몬 변화로 지방의 분포, 근육의 질량과 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비수술적 치료만 받기보다는 재활 치료를 병행하는 게 빠른 회복과 재발 방지에 더 효과적”이라고 했다.
재활 치료는 크게 뇌졸중이나 척수가 손상된 환자들에게 적용하는 중추신경계 재활 치료와 관절이나 척추 등에 적용하는 근골격계 재활 치료로 나뉜다.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치료가 중요하다. 풍부한 임상 경험을 갖춘 의료기관과 의료진을 선택해야 한다는 게 윤 원장의 조언이다.
윤 원장은 “척추·관절 질환은 수술 중 척추 주변 구조물이 손상될 수 있고 관절 가동성이 떨어질 수 있어 수술 후 재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도수치료는 척추 가동 범위를 회복시키고 약해진 근력을 다시 강화해 일상 복귀를 앞당기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반드시 의사 진료하에 이뤄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골 융합 잘 이뤄져야 성공적 임플란트 가능"
임플란트 부문 굿닥터 - 김영환 연세OS플란트치과 원장
건강검진은 초기 증상이 없는 질환을 조기에 발견하고 예방하는 데 꼭 필요하다. 치아 검진도 마찬가지다. 치아에서 통증이 느껴지거나 이상 증상이 나타난다면 빠른 시일 안에 치과를 방문해 정확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치료 시기를 놓치면 증상이 심해져 치아 발치가 불가피한 상황까지 올 수 있다.특히 치주질환은 서서히 진행되며 훗날 임플란트 치료까지 불가피하게 만든다. 임플란트 부문의 굿닥터로 선정된 김영환 연세OS플란트치과 원장(사진)은 “만성 치주염의 가장 무서운 점은 치조골, 즉 뼈를 녹인다는 것”이라며 “한 번 녹은 치조골을 살려내기는 매우 어렵기 때문에 악화되지 않도록 잘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치조골이 무너져 흔들린다면 그 치아는 수명을 다했다고 보고 임플란트를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임플란트는 자연 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치과 치료법이다. 최근에는 의학 기술의 발전으로 컴퓨터 분석을 이용한 디지털 임플란트까지 등장해 정확도가 더 높아졌다. 김 원장은 컴퓨터를 이용한다 하더라도 ‘골 융합’이 잘 이뤄지지 않는다면 좋은 예후를 기대하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임플란트는 픽스처와 환자 본인의 뼈가 잘 융합돼야 하는데, 간혹 신체가 임플란트를 이물질로 인식하는 경우가 있다”며 “성공적인 임플란트 치료 결과를 원한다면 시술 전 정확한 진단과 맞춤형 시술은 물론 골 융합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병원 통한 체형관리로 원하는 몸 라인 형성"
체형관리 부문 굿닥터 - 한동엽 지우개의원 원장
최근 보디프로필 열풍과 함께 체형 관리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 아름다워보이고 싶은 욕구도 큰 몫을 한다. 한동엽 지우개의원 원장(사진)은 “일반적인 다이어트보다 병원에서 하는 체형 관리가 건강 손실 없이 원하는 몸 라인을 형성하기 쉽다”고 밝혔다.한 원장은 “병원을 통한 다이어트는 군살 없는 매끈한 몸 라인을 완성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체형 관리 프로그램으로 주사 시술과 레이저 시술을 적용하며, 두 시술 다 감량하기 힘든 부위의 지방세포를 배출시켜 매끈한 몸을 완성하는 데 도움을 준다”고 설명했다.
지우개의원은 시술 후 관리 프로그램을 통해 환자의 잘못된 습관을 교정하고 지켜야 할 사항을 알려줘 요요현상을 방지한다. 시술은 환자의 현재 상태를 개선하기 위한 것이며, 관리는 살이 찌는 원인을 교정하고 완성된 라인 유지를 위해 필요하기 때문이다.
면밀한 체형 관리를 위해 시술 전 보디스캐너로 환자들의 체형 상태를 파악한다. 보디스캐너는 몸 전체를 3차원(3D)으로 구현한 것으로 환자의 시술 전 상태와 시술 후 상태를 정확하게 비교 분석하기 위해 사용된다.
시술 후 완성된 몸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규칙적인 식단 관리와 충분한 수분 섭취 등 올바른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한 원장은 “환자와 의료진 사이 소통이 잘 돼야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며 “병원을 선택할 때 의료진과의 철학, 경력이 본인과 잘 맞는지를 고민하는 게 좋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임플란트는 고난도 시술…의료진 실력 최우선"
임플란트 부문 굿닥터 - 이기현 트리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
구강 건강은 오복 중 하나로 꼽힐 만큼 중요하다. 관리 소홀 및 노화 등으로 치아를 상실하면 식사가 어려워지고 영양 부족에 시달릴 수 있다. 심미적으로도 문제가 생겨 대인기피증이나 우울증도 발생할 수 있다. 한 번 잃은 치아를 다시 되살릴 수는 없기 때문에 자연치아와 비슷한 인공치아를 식립하는 임플란트 시술이 필요하다.임플란트 시술은 자연치아를 대체할 수 있는 효과적인 치료 방법이지만, 다른 치과 치료에 비해 어렵고 복잡한 데다 고령층이 대상인 경우가 많기 때문에 만족스러운 결과를 위해서는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 이기현 트리플란트치과의원 대표원장(사진)은 “임플란트는 고난도 시술이기 때문에 의료진의 실력을 중요하게 살펴야 한다”며 “환자 상태에 따른 맞춤형 임플란트 시술이 가능한 의료기관에서 시술받는다면 성공적인 치료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했다.
임플란트는 평균 수명이 10년 안팎으로 알려져 있지만 치료 결과가 좋고 철저한 관리가 꾸준히 이뤄진다면 20년 이상 사용할 수 있다. 체계적이면서도 양질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치과를 가야 하는 이유다. 이 대표원장은 통합치의학 전문의로, 치료 경험을 토대로 과잉진료 없이 정확하고 안전한 시술을 하고 있다. 그는 “임플란트 시술은 환자 부담이 큰 치료”라며 “구강 건강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임플란트 시술에만 의지하기보다 정기적으로 치과를 방문해 치아 건강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
"어려워 말고 가벼운 마음으로 정신과 와보세요"
정신건강의학과 부문 굿닥터 - 김혜지 힐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무한 경쟁사회를 살아가는 현대인들은 나이나 성별을 가리지 않고 다양한 이유로 정신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대표적으로 우울과 불안, 공황장애, 불면,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매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적절한 때 치료받아야 하는 정신질환이지만 아직까지 병을 그대로 안은 채로 살아가는 이들이 대다수다.김혜지 힐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사진)은 “과거에 비해 정신과 문턱이 많이 낮아졌다”면서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중년층 이상부터는 아직도 정신과 방문을 어려워하는 경우가 많은데, 어려워하지 말고 쉽고 가벼운 마음으로 내원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또 “흔히 정신건강의학과는 약물치료만 진행하는 곳이고 상담은 심리센터에서 받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다”며 “이와 달리 정신과는 상담과 약물치료 모두 가능한 곳”이라고 했다.
다만 나에게 맞는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은 각각의 선호 분야 및 진료 스타일이 다르다. 김 원장은 “나와 맞는 의료진을 찾고 싶다면 내가 원하는 진료 스타일이 어떤 것인지 미리 알아두고, 해당 의료진이 어떤 분야를 전공했는지 확인하는 것이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삶의 가장 큰 목표이자 중요한 부분은 행복이며, 그 행복이 방해받고 있다면 ‘도움을 받아야겠다’는 가벼운 마음가짐으로 정신과를 방문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한재영/남정민 기자 jyha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