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년만에 돌아왔다…폭스바겐 신형 해치백 '골프GTI' 국내 출시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2015년 디젤게이트 이후 국내서 사라진 골프 GTI
가솔린 모델로 6년 만에 공식 출시
가솔린 모델로 6년 만에 공식 출시
폭스바겐코리아가 6년 만에 준중형 해치백 8세대 신형 '골프GTI'를 국내에 선보인다. 올해 상반기 공개한 신형 골프에 이은 두 번째 라인업이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신차 공개 행사에서 "올해 초에 출시 예정이었던 골프GTI를 조금 늦게 출시했다. 골프GTI는 짜릿한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재미로 전 세계 수요가 높은 차"라고 소개했다.
다음달 선보이는 골프GTI는 국내에선 6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2015년 불거졌던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골프GTI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6년 첫 출시된 차량으로 합리적 가격대의 스포츠카 대중화를 이룬 모델로 잘 알려졌다. '핫해치(Hot Hatch)'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 내부적으로 '5000대만 팔려도 성공'이라고 했던 1세대 골프GTI는 당시 46만1690대가 팔리면서 스포츠카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에 처음 공개된 골프GTI는 가솔린 모델이다.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진화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8세대 신형 골프GTI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이 적용됐다. 외관은 GTI 전용 레드 스트립을 비롯해 레드 크롬 레터링, 허니콤 스타일 에어인테이크,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 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보이스 컨트롤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Q.라이트-LED(발광다이오드)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신형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 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주행 감각이 더욱 여유로워졌다. 공인 연비는 리터랑 14.1㎞(도심 12.3㎞/l, 고속 17.1㎞/l)이다.
신형 제타는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모바일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커넥트,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가 탑재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는 프리미엄 세그먼트 모델 수준의 디지털화된 인테리어와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며 "독일 컴팩트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라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내년에도 '접근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전략'을 한국에서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차근차근한 마음으로 한국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16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신차 공개 행사에서 "올해 초에 출시 예정이었던 골프GTI를 조금 늦게 출시했다. 골프GTI는 짜릿한 퍼포먼스와 드라이빙 재미로 전 세계 수요가 높은 차"라고 소개했다.
다음달 선보이는 골프GTI는 국내에선 6년 만에 처음 공개됐다. 2015년 불거졌던 폭스바겐 디젤게이트 사건 영향으로 국내에서는 2016년 이후 출시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골프GTI는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1976년 첫 출시된 차량으로 합리적 가격대의 스포츠카 대중화를 이룬 모델로 잘 알려졌다. '핫해치(Hot Hatch)'라는 새로운 세그먼트를 개척한 모델이기도 하다. 폭스바겐 내부적으로 '5000대만 팔려도 성공'이라고 했던 1세대 골프GTI는 당시 46만1690대가 팔리면서 스포츠카 시장에 파란을 일으켰다.
국내에 처음 공개된 골프GTI는 가솔린 모델이다. 최고 출력 245마력, 최대토크 37.8kg.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스포츠 주행에 최적화된 빠른 변속을 가능하게 하는 7단 DSG 변속기가 맞물려 드라이빙의 즐거움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터보차저 직분사 가솔린 엔진과 진화된 구동 시스템을 통해 컴팩트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최상의 성능을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8세대 신형 골프GTI는 전자식 주행 안정화 컨트롤(ESC), 어댑티브 섀시 컨트롤(DCC), 프론트 디퍼렌셜 락(VAQ) 등을 통합적으로 제어하는 '다이내믹 차체 제어 시스템(Vehicle Dynamics Manager)'이 적용됐다. 외관은 GTI 전용 레드 스트립을 비롯해 레드 크롬 레터링, 허니콤 스타일 에어인테이크, 레드 브레이크 캘리퍼, 블랙 사이드 스커트, 19인치 애들레이드 알로이 휠 등이 적용됐다.
이 외에도 앞좌석 통풍 시트, 앞·뒷좌석 열선 시트와 한국형 내비게이션, 보이스 컨트롤이 적용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IQ.라이트-LED(발광다이오드) 매트릭스 헤드램프, IQ.드라이브 등 다양한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국내 가격은 미정이다.
3000만원대 독일차 감성...신형 제타 부분 변경 출시
폭스바겐코리아는 골프GTI에 이어 7세대 부분 변경 '신형 제타'도 출시했다.신형 제타는 4기통 1.5 TSI 가솔린 터보 엔진을 탑재했다. 최대 출력 160마력(5500rpm)이며, 1750~4000rpm의 실용 영역에서 25.5kg.m의 최대 토크를 뿜어낸다. 여기에 8단 자동 변속기가 조합돼 주행 감각이 더욱 여유로워졌다. 공인 연비는 리터랑 14.1㎞(도심 12.3㎞/l, 고속 17.1㎞/l)이다.
신형 제타는 앞좌석 통풍 및 히팅 시트, 운전석 전동 및 메모리 시트, 모바일폰 무선 충전 및 무선 앱커넥트, 최첨단 운전자 보조시스템 IQ.드라이브가 탑재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신형 제타는 프리미엄 세그먼트 모델 수준의 디지털화된 인테리어와 풍부한 안전 및 편의 사양을 갖췄다"며 "독일 컴팩트 세단 중 유일하게 3000만원대라는 매력적인 가격을 갖춘 모델"이라고 부연했다.
사샤 아스키지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은 "내년에도 '접근할 수 있는 프리미엄 전략'을 한국에서 유지할 것"이라며 "내년에도 더 많은 모델이 출시될 예정이다. 차근차근한 마음으로 한국 고객이 원하는 브랜드로 자리잡을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최수진 한경닷컴 기자 naiv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