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로이트안진은 스팬딧과 기업자금관리 서비스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15일 체결했다. 사진 왼쪽부터 조남진 딜로이트안진 리스크자문 본부장, 송동윤 스팬딧 대표이사. / 사진=딜로이트 안진](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832229.1.jpg)
딜로이트안진은 스팬딧과 함께 최근 투자시장 위축으로 경영난을 겪고 있는 중소 스타트업이 자금 및 비용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의 통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딜로이트안진은 재무자문과 회계관리, 내부감사, 경영분석 등 다양한 영역에서 보유한 전문성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금·비용관리 솔루션 개발을 지원한다. 스팬딧은 종합적인 기업 자금 흐름 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지출 관리, 예산 규정 설정, 비용 전자결재, 세금계산서 처리 프로세스 등 기업의 다양한 자금관리 기능을 지원할 예정이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전사적자원관리(ERP) 시스템 등 중소·스타트업을 위한 종합적인 자금관리 솔루션을 제공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중소·스타트업은 자금 및 비용 관리 체계 개선에 필요한 시간과 비용을 효율적으로 절감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조남진 딜로이트안진 리스크자문 본부장은 “이번 MOU는 딜로이트안진의 회계감사를 비롯한 다양한 자문역량을 정보기술(IT) 산업군으로도 확대할 수 있는 기회”라며 “스팬딧의 기술력에 딜로이트안진의 전문 역량을 더해 기업의 효과적인 자금·비용관리 고도화를 위한 엔드투엔드(End-to-End)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