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파트너사(협력사)의 성장을 돕기 위해 3년간 1552억원을 지원하는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삼성SDI는 지난 15일 경기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동반성장 데이(day)’를 열었다. 최윤호 삼성SDI 사장, 오영교 동반성장위원장, 파트너사 최고경영자(CEO) 등 210여 명이 온라인 및 오프라인으로 참석했다. 삼성SDI는 이 행사에서 300여 개 파트너사, 동반성장위원회와 ‘양극화 해소 자율협약’을 맺었다. 중소기업의 기술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고 대기업과의 양극화를 해소하겠다는 취지다.

삼성SDI는 파트너사와 혁신 사례를 공유하고 지속적인 발전과 상생을 추구하기 위해 2000년부터 ‘동반성장 데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파트너사의 품질 개선, 인력 지원, 매출 확대 등 경영 전반을 지원한다.

김형규 기자 kh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