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주말부터 대학별 전형 시작…'대입 시즌' 본격화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7일 끝나면 대학별 수시전형 논술·면접고사와 정시 전형이 시작된다.

지난달에도 연세대, 홍익대 등의 논술고사와 일부 학교의 면접평가가 진행됐으나 수능 후에도 12월 초까지 수시 전형이 이어진다.

논술고사는 숭실대가 18∼19일, 건국대는 19일, 경희대·서강대·성균관대·숙명여대는 19∼20일 실시 예정이다.

이화여대·중앙대·한양대·한국외대는 26∼27일에 논술고사를 진행한다.

연세대는 19일 수시 활동우수형(자연), 20일 활동우수형(인문), 26일 국제형 면접 평가를 진행한다.

서울대는 25일 수시 일반전형, 26일 수의과대·의과대·치의학과 부분 일반전형, 12월 2∼3일 지역균형 면접 고사를 시행한다.

고려대는 26일 수시 학업우수형(인문), 27일 학업우수형(자연) 면접 평가를 본다.

서울시립대는 26일 수시 학생부종합Ⅰ(인문), 27일 학생부종합Ⅰ(자연) 면접 고사를 시행한다.

12월 3∼4일에는 경희대 수시 네오르네상스, 건국대 KU자기추천, 중앙대 다빈치형 인재 등의 수시 면접이 예정돼 있다.

수시에서는 논술 전형보다는 면접 전형을 보는 학교가 상대적으로 더 많다.

다만 논술 전형의 경우 고교 교과성적의 실질 반영비율이 높지 않다는 장점이 있어 경쟁률이 높은 편이다.

수시모집에서는 모집전형에 따라 수능 최저학력기준(최저기준)의 유무가 다르다.

본인의 가채점으로 정시지원 가능 대학의 수준을 파악하고 수시모집에 응시할지 결정해야 한다.

김원중 강남대성학원 입시전략실장은 "수시모집에 응시하고자 할 때는 수능 최저기준을 충족하는지 먼저 확인해야 한다"며 "지망 학교별로 수시 기출문제와 각 학교에서 발표한 자료를 자세히 분석하고, 유형별로 준비를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수시모집 합격자 발표일은 12월 15일이다.

합격자 등록은 16∼19일이다.

수시모집이 끝나고 약 보름 후(12월 29일) 정시모집 원서접수가 시작된다.

내년 1월 5∼12일에는 정시모집 가군 전형이, 13∼20일은 나군, 25일∼2월 1일은 다군 전형이 각각 진행된다.

정시모집 합격자는 2월 6일에 발표되며 합격자 등록 기간은 2월 7∼9일이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