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구립어린이집 특별 소방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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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구립어린이집 특별 소방점검](https://img.hankyung.com/photo/202211/01.31839403.1.jpg)
송파구는 지난 14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관내 구립어린이집 20개소를 대상으로 특별 소방점검을 실시한다. 민간전문가와 합동점검을 통해 화재 발생 시 피난에 취약한 영‧유아의 넘어짐, 추락으로 인한 2차 피해 예방에 주력한다.
주요 점검항목은 소방과 시민재해 및 산업재해 분야다. 먼저 소방분야는 비상구 유도등 작동 여부, 피난 요령 안내도 설치, 피난‧소화 통로 확보 여부, 내부마감재 방염기준 적법 여부 등을 살핀다. 시민재해 및 산업재해 분야는 재해 발생 시 비상연락망 및 신고 체계 구축, 보건‧안전 교육 실시 여부, 종사자에 대한 안전‧보건 의견 청취 등이다.
송파구는 유해 및 위험 요소 발견 시 현장에서 즉시 조치해 신속하게 보수, 보강하도록 할 방침이다. 점검 결과 우수사례와 사례별 전문가 자문 의견은 영‧유아 재난 사고 예방 자료에 활용할 계획이다.
이 밖에도 송파구 올해 1월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라 지난 2월 중대시민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계획을 수립하고, 대상 시설물 49개소에 대해 연 1회 이상 소방서와 합동훈련을 실시해 화재 안전관리에 힘쓰고 있다. 또 상반기 도시안전과와 관계부서 합동 안전점검을 통해 안전주의 표지판 미부착, 장애인벨 미설치 등 총 122건의 위험 요소를 발견한 후 조치 완료해 재해 예방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행정의 중요한 역할은 주민들이 무탈하게 일상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구민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도시재난 발생 전에 모든 분야를 지속적으로 살펴 어린이부터 어르신까지 안심할 수 있는 도시 환경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강영연 기자 yy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