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디지털 약자와 동행' 스마트시티엑스포 최우수상
서울시는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이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국제행사인 '2022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서 도시전략 분야 최고상인 최우수 도시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은 디지털 기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해 누구나 편익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디지털 포용 정책이다.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로 디지털 격차가 커진 가운데 우수한 스마트도시 인프라를 활용한 적극적인 정책이 국제적으로 인정받았다고 시는 설명했다.

이 어워드의 도시전략 분야 상은 시민을 위한 프로젝트와 목표 달성을 위한 계획, 정책 구현을 결합해 선도 전략을 제시한 도시에 수여된다.

캐나다 토론토, 호주 시드니, 콜롬비아 보고타, 브라질 쿠리치바, 우크라이나 키이우가 본상을 받았다.

서울시는 도시전략 분야에서 2016년, 2019년 본상에 이어 올해는 최고상 수상 성과를 거뒀다.

2015년 프로젝트 분야 본상을 포함하면 4번째 수상이다.

이혜경 서울시 디지털정책관은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사회로의 전환은 사람들 간의 연결과 소통이 지닌 가치의 중요성을 일깨웠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기술과 서비스를 계속 발굴하고 디지털 약자와의 동행이 가진 가치를 전 세계에 전파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