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료령 후 답안 표기자가 4명…결시율은 작년보다 다소 낮아져

경기도교육청은 17일 치러진 2023학년도 수학능력시험의 경기지역 부정 행위자가 오후 5시 30분 기준 8명이라고 밝혔다.

[수능] 전자시계 반입·시험절차 위반…경기지역 부정행위 8명
종료령 이후 답안지 표기가 4명으로 가장 많았고, 전자시계를 비롯한 반입금지 물품 소지 3명, 4교시 탐구영역 응시절차 위반 1명으로 나타났다.

탐구영역의 경우 선택과목을 정해진 순서대로 풀지 않을 경우 응시절차 위반이 된다.

부정행위로 최종 확정되면 이번 수능 성적은 무효 처리된다.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이전까지 집계된 결시율은 지난해보다 다소 낮아졌다.

이날 결시율은 1교시 국어영역 11.80%, 2교시 수학영역 11.41%, 3교시 영어영역 12.41%, 4교시 중 한국사 영역 13.01%, 탐구영역 12.84%로 파악됐다.

지난해에는 1교시 12.07%, 2교시 11.54%, 3교시 12.65%, 4교시 중 한국사영역 13.10%, 탐구영역 12.99%였다.

이날 경기지역에서는 357개교, 7천270실에서 시험이 치러졌다.

도 교육청은 시험장을 일반시험장, 코로나19 격리 수험생을 위한 별도시험장, 입원 치료 수험생을 위한 병원 시험장으로 나눠 운영했다.

[수능] 전자시계 반입·시험절차 위반…경기지역 부정행위 8명
전국 수능 지원자 수는 50만8천30명으로, 이 가운데 28.86%에 해당하는 14만6천623명이 경기지역 지원자이다.

도내 수험생 중 재학생은 9만5천374명으로, 지난해보다 761명 줄었다.

반면 재수생 등은 5만1천249명으로 3천442명 늘었다.

이 중 65세 이상은 10명, 15세 이하는 11명이다.

교시별 지원 현황은 1교시 국어영역 14만5천606명, 2교시 수학영역 13만8천114명, 3교시 영어영역 14만4천773명, 4교시 탐구영역 14만3천549명, 5교시 제2외국어/한문영역 2만2천128명이다.

한국사는 필수과목으로, 모든 수험생이 응시했다.

도 교육청은 경기도 의정부시 북부청사에 종합상황실과 방역 공동 상황반을 마련해 운영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