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매터랩스
사진=매터랩스
이더리움(ETH) 확장 솔루션 zk싱크(zkSync) 개발사 매터랩스(Matter Labs)는 시리즈 C 라운드를 통해 2억 달러(약 2700억원)의 자금을 확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는 블록체인 캐피털(Blockchain Capital), 드래곤플라이(Dragonfly)가 공동 주도했으며 베리언트(Variant), 안데르센 호로위츠(a16z), 라이트스피드 벤처 파트너스(Lightspeed Venture Partners) 등 다수 투자사가 참여했다. 지난 2019년 시드 파이낸싱 라운드 당시에는 국내 최대 블록체인 투자사 해시드(대표 김서준)도 매터랩스에 투자를 진행한 바 있다.

매터랩스는 영지식(zk) 증명 기반 롤업 기술을 통해 이더리움의 높은 가스비(Gass Fee)와 확장성을 개선할 수 있는 확장 솔루션 zk싱크를 개발했다. zk싱크는 솔리디티, 바이퍼 등 이더리움 가상 머신(EVM)용 언어 코드를 ZK-스나크(ZK-SNARK) 친화 언어로 변환해 호환성을 제공한다.

매터랩스는 지난 10월 zk싱크 2.0 베이비 알파 런치를 통해 체인 작동 성능 검증을 진행했으며 오는 2022년 말~2023년 초 모든 사용자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매터랩스는 "2022년 말까지 매사추스체 공대(MIT) 오픈소스 라이센스를 통해 zk싱크의 코드를 배포할 계획이며, 확보한 투자금은 zk 싱크 개발 확장에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