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세계산림엑스포 내년 5월→9월 개최 연기…봄 대형산불 위험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조직위 "현장 관람객 안전이 최우선…다양한 가을 축제와 연계"
2023 강원세계산림엑스포 개최 시기가 산불 조심 기간을 고려해 내년 5월에서 9월로 미뤄졌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내년 5월 4일∼6월 6일 개최 예정이던 산림엑스포를 9월 22일∼10월 22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 개최지인 고성군과 부 행사장인 속초·인제·양양은 매년 봄철 대형산불 위험과 국지적 강풍인 '양간지풍'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
올해는 대형산불 증가로 인해 산불 조심 기간과 별도로 6월 19일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이 운영된 바 있다.
최근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에서도 봄철은 산불 위험이 큰 데다 단풍객과 지역축제 연계성 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봄철에서 가을철로 조정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직위는 개최지역 4개 시군과 산림청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어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개최 시기를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을 이유로 개최 시기를 올해 5월에서 내년 5월로 한 차례 미룬 데 이어 두 번째 연기 결정이다.
김동일 상임부위원장은 "현장 관람객 안전 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것"이라며 "행사가 연기된 만큼 다양한 가을 축제와 연계해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강원세계산림엑스포조직위원회는 내년 5월 4일∼6월 6일 개최 예정이던 산림엑스포를 9월 22일∼10월 22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주 개최지인 고성군과 부 행사장인 속초·인제·양양은 매년 봄철 대형산불 위험과 국지적 강풍인 '양간지풍'으로 인한 각종 안전사고 우려가 크다.
올해는 대형산불 증가로 인해 산불 조심 기간과 별도로 6월 19일까지 산불 특별대책 기간이 운영된 바 있다.
최근 강원도의회 농림수산위원회에서도 봄철은 산불 위험이 큰 데다 단풍객과 지역축제 연계성 등을 고려해 개최 시기를 봄철에서 가을철로 조정하는 의견을 제시했다.
조직위는 개최지역 4개 시군과 산림청 등으로부터 의견을 들어 지난 18일 이사회를 통해 개최 시기를 9월로 연기하기로 했다.
앞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장기화 등을 이유로 개최 시기를 올해 5월에서 내년 5월로 한 차례 미룬 데 이어 두 번째 연기 결정이다.
김동일 상임부위원장은 "현장 관람객 안전 등을 최우선으로 생각한 것"이라며 "행사가 연기된 만큼 다양한 가을 축제와 연계해 특별하고 다양한 경험을 선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