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18일 하나금융 서울 명동사옥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왼쪽)과 유영상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18일 하나금융 서울 명동사옥에서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해 협력하는 내용의 협약을 맺고 있다. 하나금융 제공
하나금융은 SK텔레콤·SK스퀘어와 함께 디지털 금융 혁신을 선도하기 위한 3대 동반 성장 영역을 선정하고 ‘초협력’ 사업을 추진한다고 20일 발표했다. 이는 하나금융이 지난 7월 SK텔레콤과 체결한 전략적 성장 파트너십의 첫 번째 결과물이라는 설명이다. 양사는 SK스퀘어를 포함한 3자 협의체를 구성해 주요 혁신 과제를 논의해 왔다.

3대 영역으로는 △초협력 과제를 통한 미래 공동 대응 △청년 일자리 창출, 소상공인 상생 지원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 강화 △융·복합 비즈니스 모델을 통한 고객 가치 창출 등이 선정됐다. 구체적으로 데이터 실무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기존 하나금융 ESG 프로그램인 ‘하나 디지털 파워 온 프로젝트’에 대해 SK텔레콤과 공동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통신·금융 기업이 서로 힘을 합쳐 다가올 미래를 함께 개척하고 우리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확산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소현 기자 y2eon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