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지난 19일 인천 모던K에서 당원과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 번째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를 마쳤다. 사진=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제공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가 지난 19일 인천 모던K에서 당원과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 번째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를 마쳤다. 사진=국민의힘 바로 세우기 제공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를 지지하며 당내 개혁을 주장하는 ‘국민의힘 바로 세우기’(국바세)가 4회째로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국바세는 지난 19일 인천 모던K에서 당원과 지지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네 번째 오프라인 토크 콘서트를 마쳤다고 밝혔다. 국바세는 당원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를 이어 갈 계획이다.

신인규 국바세 대표는 기조 연설에서 “정치인들이 공공선을 위한 공적 책임감과 태도의 합리성, 문제 해결에 의지를 갖기 바란다”고 했다. 국바세 측은 '토크 콘서트에 참석한 당원과 일반 시민 지지자들이 연설을 통해 정당의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자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날 토크 콘서트에서는 국바세의 비전과 방향성에 대해 집행위원회와 대의원들이 직접 토론하는 ‘비전 토론회’도 진행됐다. 토론에 참여한 한 대의원은 “국바세가 더 많은 사람과 함께하기 위해서는 정책과 지역 현안 위주의 구체적 해결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후 진행된 '청중에게 묻는다'에서는 국민의힘을 향한 당원과 지지자들의 뼈아픈 조언과 쓴소리가 이어졌다.

국바세는 기존 8회로 예정했던 토크 콘서트를 4회로 단축해 마무리했다. 토크 콘서트를 통해 전국적인 조직망을 갖추려던 목표를 조기 달성했다는 이유에서다. 이후에는 전 지역 당원 목소리를 직접 듣는 간담회 형식으로 활동을 이어 간다. 다음 일정은 오는 12월 3일 대전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