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평가에서 현대차그룹은 중국 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강화, 지속적인 사회공헌활동으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중국 특화 ESG 평가 표준을 제정한 데 이어 올해 현대차, 기아, 현대모비스 등 중국 내 주요 법인을 진단했다. 중국 진출 법인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교육도 했다.
‘현대그린존’ 프로젝트를 통해 2008년부터 내몽골 사막화 방지사업도 펼치고 있다. 올해는 알칼리성 마른 호수 67만㎡를 초원으로 바꾸는 데 성공했다. 2020년 베이징에 개관한 청년창업지원센터를 통해 중국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있다. 뇌성마비 아동들의 그림을 전시하는 자선 행사를 여는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일규 기자 black0419@hankyung.com